지난해 산악사고 21% 증가…봄 산행 주의

입력 2022.04.03 (07:12) 수정 2022.04.0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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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본격적으로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바깥 활동하기 좋은 시기인데요.

이맘때 산을 찾아 등산을 즐기실 예정이라면 사고가 나지 않게 주의해야겠습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 사고는 모두 만 천 900여 건.

직전 3년 평균보다 21% 늘었는데, 코로나 확산을 피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사고 원인은 길을 잃거나 고립된 경우가 26%로 가장 많았고, 발을 헛디디거나 추락하는 사고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개인 질환, 탈수·탈진의 순이었습니다.

봄에도 산속엔 잘 보이지 않는 얼음이나 서리가 남아 있고, 날씨 변화가 심합니다.

또, 해빙기를 맞아 등산로의 바위나 흙이 부서져 내릴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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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산악사고 21% 증가…봄 산행 주의
    • 입력 2022-04-03 07:12:30
    • 수정2022-04-03 07:16:49
    KBS 재난방송센터
봄꽃이 본격적으로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바깥 활동하기 좋은 시기인데요.

이맘때 산을 찾아 등산을 즐기실 예정이라면 사고가 나지 않게 주의해야겠습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 사고는 모두 만 천 900여 건.

직전 3년 평균보다 21% 늘었는데, 코로나 확산을 피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사고 원인은 길을 잃거나 고립된 경우가 26%로 가장 많았고, 발을 헛디디거나 추락하는 사고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개인 질환, 탈수·탈진의 순이었습니다.

봄에도 산속엔 잘 보이지 않는 얼음이나 서리가 남아 있고, 날씨 변화가 심합니다.

또, 해빙기를 맞아 등산로의 바위나 흙이 부서져 내릴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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