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 개선에 휴식 공간까지…‘도시 바람길숲’ 조성 활기

입력 2022.04.04 (21:52) 수정 2022.04.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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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림지역의 차가운 공기가 도심까지 이어지도록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이른바 '도시 바람길숲' 을 조성하는 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증평군에서 관련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삭막했던 학교 운동장 일대가 숲으로 변했습니다.

과거 테니스장이었던 이곳은 그네 의자와 산책로 등을 갖춘 작은 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학교뿐 아니라 도심 곳곳에도 가로수 밑 소규모 녹지와 숲 등 녹지 공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조사라/증평군 증평읍 : "녹지 조성을 잘하니까 주민들이 녹지 속에서 만족감을 많이 느끼고(밖으로) 나와 산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도심에 녹지 공간을 확충하는 '도시 바람길숲' 조성 사업입니다.

산림청 주관 사업으로 외곽 산림지역과 도심지 녹지공간을 이어 신선한 공기의 순환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충북에서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한 증평군은 2년 전부터 190억 원을 들여 전체면적 24만여 ㎡에 숲 20여 곳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김현식/주무관/증평군 휴양공원사업소 : "산림에서 생성되는 차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지로 끌어와서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사업입니다."]

경관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 휴식·편의 공간 확대 효과까지 기대되는 '도시 바람길숲' 조성 사업은 미세먼지가 심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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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관 개선에 휴식 공간까지…‘도시 바람길숲’ 조성 활기
    • 입력 2022-04-04 21:52:31
    • 수정2022-04-04 21:57:31
    뉴스9(청주)
[앵커]

산림지역의 차가운 공기가 도심까지 이어지도록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이른바 '도시 바람길숲' 을 조성하는 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증평군에서 관련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삭막했던 학교 운동장 일대가 숲으로 변했습니다.

과거 테니스장이었던 이곳은 그네 의자와 산책로 등을 갖춘 작은 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학교뿐 아니라 도심 곳곳에도 가로수 밑 소규모 녹지와 숲 등 녹지 공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조사라/증평군 증평읍 : "녹지 조성을 잘하니까 주민들이 녹지 속에서 만족감을 많이 느끼고(밖으로) 나와 산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도심에 녹지 공간을 확충하는 '도시 바람길숲' 조성 사업입니다.

산림청 주관 사업으로 외곽 산림지역과 도심지 녹지공간을 이어 신선한 공기의 순환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충북에서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한 증평군은 2년 전부터 190억 원을 들여 전체면적 24만여 ㎡에 숲 20여 곳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김현식/주무관/증평군 휴양공원사업소 : "산림에서 생성되는 차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지로 끌어와서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사업입니다."]

경관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 휴식·편의 공간 확대 효과까지 기대되는 '도시 바람길숲' 조성 사업은 미세먼지가 심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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