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이번에는 소방청 연결해 경기도 하남 산불 소식, 한번 더 알아보겠습니다.

문현주 소방장!

벌써 불이 난지 4시간이 넘었는데요.

청량산 산불,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네, 계속해서 진화 중입니다.

산불은 저녁 7시 40분쯤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청량산 4부 능선에서 발생했는데, 바람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불어 정상 쪽으로 불길이 번진 상탭니다.

펌프차 등 장비 30 여 대, 소방 인력 180여 명이 동원돼 화재 진압과 방어선 구축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불이 난 곳 남서쪽 아파트 주변으로는 방어선을 구축하고, 남한산성과 원적사 쪽에도 소방력을 배치해 불이 번지는 걸 막고 있습니다.

오후 1시 20분쯤 세종시 연서면 고복리에 있는 오봉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헬기 등 장비 20여대가 투입돼 2시간 여만에 진화됐는데요.

농업 폐기물을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5일과 6일은 청명·한식 기간입니다.

산행과 나무 심기, 성묘 등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폭발 사고 소식입니다.

오전 9시쯤 울산시 남구 황성동의 플랜트 업체에서 락커 스프레이통 2만 여 개가 폭발하며 불이 났습니다.

폭발과 함께 불이 났는데,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 20여 명은 신속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