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승 측근비리 특검보 돌연 사퇴
입력 2004.02.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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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해 온 특검팀의 이우승 특검보가 돌연 사퇴를 표명했습니다.
특검수사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검보 3명 가운데 1명인 이우승 특검보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해 파견 검사와의 갈등 끝에 특검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특검보는 특히 파견검사가 수사를 거부하거나 교묘하게 수사를 방해해 왔으며 특검의 수사상황을 대검에 보고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우승(특검보): 파견검사는 본인의 특검 수사보다는 특검보의 약점을 잡아내는 수사에 주력하였습니다.
⊙기자: 이 특검보는 또 수사를 받던 참고인의 발을 걷어찬 적이 있는데 파견 검사가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했으며 김진흥 특검은 결국 자신의 수사권을 박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특검은 이 특검보의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이 특검보의 해임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흥(특검): 직무상 가혹행위 또는 직무상 비밀누설 등의 사유로 오늘자로 대통령께 해임 요청을 할 것입니다.
⊙기자: 썬앤문 비리 의혹사건을 지휘했던 이 특검보의 도중 낙마로 특검수사는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특검보의 공백을 메울 후임 특검보의 인선이 불투명하고 파견검사와의 불협화음이 그대로 노출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김진흥 특검팀은 수사 부진에 내홍까지 겹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하송연입니다.
특검수사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검보 3명 가운데 1명인 이우승 특검보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해 파견 검사와의 갈등 끝에 특검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특검보는 특히 파견검사가 수사를 거부하거나 교묘하게 수사를 방해해 왔으며 특검의 수사상황을 대검에 보고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우승(특검보): 파견검사는 본인의 특검 수사보다는 특검보의 약점을 잡아내는 수사에 주력하였습니다.
⊙기자: 이 특검보는 또 수사를 받던 참고인의 발을 걷어찬 적이 있는데 파견 검사가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했으며 김진흥 특검은 결국 자신의 수사권을 박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특검은 이 특검보의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이 특검보의 해임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흥(특검): 직무상 가혹행위 또는 직무상 비밀누설 등의 사유로 오늘자로 대통령께 해임 요청을 할 것입니다.
⊙기자: 썬앤문 비리 의혹사건을 지휘했던 이 특검보의 도중 낙마로 특검수사는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특검보의 공백을 메울 후임 특검보의 인선이 불투명하고 파견검사와의 불협화음이 그대로 노출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김진흥 특검팀은 수사 부진에 내홍까지 겹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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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승 측근비리 특검보 돌연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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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2-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해 온 특검팀의 이우승 특검보가 돌연 사퇴를 표명했습니다.
특검수사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검보 3명 가운데 1명인 이우승 특검보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해 파견 검사와의 갈등 끝에 특검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특검보는 특히 파견검사가 수사를 거부하거나 교묘하게 수사를 방해해 왔으며 특검의 수사상황을 대검에 보고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우승(특검보): 파견검사는 본인의 특검 수사보다는 특검보의 약점을 잡아내는 수사에 주력하였습니다.
⊙기자: 이 특검보는 또 수사를 받던 참고인의 발을 걷어찬 적이 있는데 파견 검사가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했으며 김진흥 특검은 결국 자신의 수사권을 박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특검은 이 특검보의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이 특검보의 해임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흥(특검): 직무상 가혹행위 또는 직무상 비밀누설 등의 사유로 오늘자로 대통령께 해임 요청을 할 것입니다.
⊙기자: 썬앤문 비리 의혹사건을 지휘했던 이 특검보의 도중 낙마로 특검수사는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특검보의 공백을 메울 후임 특검보의 인선이 불투명하고 파견검사와의 불협화음이 그대로 노출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김진흥 특검팀은 수사 부진에 내홍까지 겹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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