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에너지와 그린 수소”…소형 원자로 개발 추진

입력 2022.04.05 (19:52) 수정 2022.04.0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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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 변화에 대응해 탄소중립이 시급해진 가운데 경상북도와 지역 시, 군이 소형 원자로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합니다.

특히 새 정부의 원전 정책에 맞춰 탄소 배출이 없는 소형 모듈 원전을 만들어 에너지와 그린 수소를 생산한다는 전략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형 모듈 원전은 기존 원전의 10~20분의 1 크기에 발전 용량은 수백 메가와트급입니다.

규모가 작다보니 기존 원전보다 손쉽게, 제작 장소 선정도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특히 탄소 중립을 선도하며 물류와 국방, 해수 담수화 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완공 예정인 경주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가 연구·개발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안성맞춤입니다.

[우상익/혁신원자력기반조성 사업단장 : "올해 중반기쯤에 예비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기술 개발 등을 통해서 문무대왕 연구소가 SMR(소형 모듈 원자로) 기술 개발의 산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소형 모듈 원자로는 전기와 고온 증기를 통해 그린 수소를 생산할 수도 있어 울진에 생산과 실증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새 정부의 원전 장려 정책에 맞춰 차세대 원자력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이경곤/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 : "SMR(소형 모듈 원자로) 국가산업단지를 우리 지역에 조성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 시장을 선점하여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국내 최대 원자력 벨트와 포스텍 등 우수 원전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경북 동해안이 글로벌 혁신 원자력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경북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본격 추진

경상북도가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추진 사업을 새 정부 국정 과제로 건의합니다.

원자력 클러스터 추진 전략 목표는 연구 실증과 인력 양성, 산업 육성 등 5개 분야, 19개 세부 사업입니다.

특히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비롯해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 원전 해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조성,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 미래관 설립 등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산불 피해 극복 차원’ 울진 관광 캠페인

최근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울진지역을 돕기 위한 관광 활성화 캠페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오는 9월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울진지역 휴가를 독려하며, 울진 휴양시설을 이용한 직원에게는 추가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한국관광공사도 울진지역 소비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특별 여행상품전을 추진하고, 관광객에게 지역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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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포항] “에너지와 그린 수소”…소형 원자로 개발 추진
    • 입력 2022-04-05 19:52:25
    • 수정2022-04-05 19:59:07
    뉴스7(대구)
[앵커]

기후 변화에 대응해 탄소중립이 시급해진 가운데 경상북도와 지역 시, 군이 소형 원자로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합니다.

특히 새 정부의 원전 정책에 맞춰 탄소 배출이 없는 소형 모듈 원전을 만들어 에너지와 그린 수소를 생산한다는 전략입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형 모듈 원전은 기존 원전의 10~20분의 1 크기에 발전 용량은 수백 메가와트급입니다.

규모가 작다보니 기존 원전보다 손쉽게, 제작 장소 선정도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특히 탄소 중립을 선도하며 물류와 국방, 해수 담수화 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완공 예정인 경주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가 연구·개발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안성맞춤입니다.

[우상익/혁신원자력기반조성 사업단장 : "올해 중반기쯤에 예비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기술 개발 등을 통해서 문무대왕 연구소가 SMR(소형 모듈 원자로) 기술 개발의 산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소형 모듈 원자로는 전기와 고온 증기를 통해 그린 수소를 생산할 수도 있어 울진에 생산과 실증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새 정부의 원전 장려 정책에 맞춰 차세대 원자력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이경곤/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 : "SMR(소형 모듈 원자로) 국가산업단지를 우리 지역에 조성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 시장을 선점하여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국내 최대 원자력 벨트와 포스텍 등 우수 원전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경북 동해안이 글로벌 혁신 원자력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경북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본격 추진

경상북도가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추진 사업을 새 정부 국정 과제로 건의합니다.

원자력 클러스터 추진 전략 목표는 연구 실증과 인력 양성, 산업 육성 등 5개 분야, 19개 세부 사업입니다.

특히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비롯해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 원전 해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조성,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 미래관 설립 등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산불 피해 극복 차원’ 울진 관광 캠페인

최근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울진지역을 돕기 위한 관광 활성화 캠페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오는 9월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울진지역 휴가를 독려하며, 울진 휴양시설을 이용한 직원에게는 추가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한국관광공사도 울진지역 소비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특별 여행상품전을 추진하고, 관광객에게 지역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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