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산불 18시간 만에 진화…120ha 피해
입력 2022.04.06 (19:35)
수정 2022.04.0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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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북 봉화에서 난 산불이 18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꺼졌지만 오후부턴 현장에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예보돼 산림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경북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 야산에서 난 불이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진화됐습니다.
산불 발생 18시간 만입니다.
밤사이 야간 진화인력 7백여 명이 사투를 벌인 끝에 추가 확산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불로 피해를 입은 면적은 산림청 추산 120헥타르로, 주택 한 채, 창고 2동이 불탔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이 확산하면서 10가구 주민 20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밤사이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인근의 경상북도 문화재인 구만서원과 몽화각 등을 이번 불로부터 지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 한 마리를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인력 8백여 명과 장비 70여 대가 현장에 투입돼 뒷불감시작업이 진행중입니다.
건조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인데다, 오후부터 순간최대풍속 초속 15미터가 넘는 강풍이 예고돼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불은 민가 화목보일러의 재가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종일 잔불 정리를 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영상편집:김희영
어제 경북 봉화에서 난 산불이 18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꺼졌지만 오후부턴 현장에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예보돼 산림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경북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 야산에서 난 불이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진화됐습니다.
산불 발생 18시간 만입니다.
밤사이 야간 진화인력 7백여 명이 사투를 벌인 끝에 추가 확산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불로 피해를 입은 면적은 산림청 추산 120헥타르로, 주택 한 채, 창고 2동이 불탔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이 확산하면서 10가구 주민 20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밤사이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인근의 경상북도 문화재인 구만서원과 몽화각 등을 이번 불로부터 지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 한 마리를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인력 8백여 명과 장비 70여 대가 현장에 투입돼 뒷불감시작업이 진행중입니다.
건조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인데다, 오후부터 순간최대풍속 초속 15미터가 넘는 강풍이 예고돼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불은 민가 화목보일러의 재가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종일 잔불 정리를 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영상편집: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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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 산불 18시간 만에 진화…120ha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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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06 20:28:15
[앵커]
어제 경북 봉화에서 난 산불이 18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꺼졌지만 오후부턴 현장에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예보돼 산림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경북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 야산에서 난 불이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진화됐습니다.
산불 발생 18시간 만입니다.
밤사이 야간 진화인력 7백여 명이 사투를 벌인 끝에 추가 확산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불로 피해를 입은 면적은 산림청 추산 120헥타르로, 주택 한 채, 창고 2동이 불탔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이 확산하면서 10가구 주민 20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밤사이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인근의 경상북도 문화재인 구만서원과 몽화각 등을 이번 불로부터 지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 한 마리를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인력 8백여 명과 장비 70여 대가 현장에 투입돼 뒷불감시작업이 진행중입니다.
건조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인데다, 오후부터 순간최대풍속 초속 15미터가 넘는 강풍이 예고돼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불은 민가 화목보일러의 재가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종일 잔불 정리를 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영상편집:김희영
어제 경북 봉화에서 난 산불이 18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꺼졌지만 오후부턴 현장에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예보돼 산림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경북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 야산에서 난 불이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진화됐습니다.
산불 발생 18시간 만입니다.
밤사이 야간 진화인력 7백여 명이 사투를 벌인 끝에 추가 확산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불로 피해를 입은 면적은 산림청 추산 120헥타르로, 주택 한 채, 창고 2동이 불탔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이 확산하면서 10가구 주민 20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밤사이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인근의 경상북도 문화재인 구만서원과 몽화각 등을 이번 불로부터 지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 한 마리를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인력 8백여 명과 장비 70여 대가 현장에 투입돼 뒷불감시작업이 진행중입니다.
건조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인데다, 오후부터 순간최대풍속 초속 15미터가 넘는 강풍이 예고돼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불은 민가 화목보일러의 재가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종일 잔불 정리를 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영상편집: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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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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