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물가 안정 최우선 과제로…지방시대 열겠다”

입력 2022.04.07 (06:09) 수정 2022.04.0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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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상치 않은 물가 오름세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지역을 발전시켜야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게 될 거라며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년 만에 4%대로 치솟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윤석열 당선인이 물가 상승의 원인과 배경을 직접 보고받았습니다.

코로나 위기로 풀린 돈 때문에 세계적으로 물가가 오르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까지 악화되면서 물가 상승 압박이 더해졌다는 겁니다.

윤 당선인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유류세 30% 추가 인하 등 서민 물가 대책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10년 만에 이렇게 지금 (물가 상승률이) 4.1%가 돼서 민생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좀 필요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17개 광역단체장도 만났습니다.

일일이 자리를 돌며 인사를 나눈 윤 당선인은 새 정부에서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발전에 대해 자신의 핵심 키워드인 '공정'의 문제로 설명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균형 발전은) 모든 지역에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는 것이고, 어디에 살든 간에 같은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

인수위는 수도권 130만 호를 포함해 250만 호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실무 협의에도 착수했습니다.

국토부와 서울시까지 참여한 가운데, '역세권 첫 집 주택'과 '청년 원가 주택' 사업모델을 어떻게 구체화할지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 손실 보상을 위한 2차 추경안 편성도 논의됐습니다.

정부가 보상 대상과 규모를 추산해 보고했는데 인수위는 사각지대와 지급 방식 등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전체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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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당선인 “물가 안정 최우선 과제로…지방시대 열겠다”
    • 입력 2022-04-07 06:09:24
    • 수정2022-04-07 06:21:11
    뉴스광장 1부
[앵커]

심상치 않은 물가 오름세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지역을 발전시켜야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게 될 거라며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년 만에 4%대로 치솟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윤석열 당선인이 물가 상승의 원인과 배경을 직접 보고받았습니다.

코로나 위기로 풀린 돈 때문에 세계적으로 물가가 오르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까지 악화되면서 물가 상승 압박이 더해졌다는 겁니다.

윤 당선인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유류세 30% 추가 인하 등 서민 물가 대책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10년 만에 이렇게 지금 (물가 상승률이) 4.1%가 돼서 민생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좀 필요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17개 광역단체장도 만났습니다.

일일이 자리를 돌며 인사를 나눈 윤 당선인은 새 정부에서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발전에 대해 자신의 핵심 키워드인 '공정'의 문제로 설명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균형 발전은) 모든 지역에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는 것이고, 어디에 살든 간에 같은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

인수위는 수도권 130만 호를 포함해 250만 호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실무 협의에도 착수했습니다.

국토부와 서울시까지 참여한 가운데, '역세권 첫 집 주택'과 '청년 원가 주택' 사업모델을 어떻게 구체화할지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 손실 보상을 위한 2차 추경안 편성도 논의됐습니다.

정부가 보상 대상과 규모를 추산해 보고했는데 인수위는 사각지대와 지급 방식 등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전체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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