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지란 없다”…국민의힘 광주시장·전남지사 대진표 윤곽

입력 2022.04.07 (08:23) 수정 2022.04.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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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남의 광역 단체장 선거는 본선보다는 예선에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올해 지방선거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국민의힘에서 공천 경쟁이 일 정도로 이른바 '예선' 열기가 뜨겁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박빙의 대선 선거전 당시 윤석열 후보가 광주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표밭을 다질 때 후보를 그림자 수행하는 남성.

당선인이 대통령 후보 출마선언 전에 광주를 찾았을 때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곁을 지켰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광주출신의 주기환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이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 위원은 민주당 일색인 지역 정치 지형에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며 당선인의 광주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새정부와 광주를 잇는 창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주 위원은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하고 표밭을 다질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로는 하헌식 전 광주서구을 당협위원장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하 전 위원장은 일자리를 만드는 시장이 되고 싶다며 복합쇼핑몰 유치와 4차 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하헌식/전 국민의힘 광주서구을 당협위원장 : "10여 년간의 정치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큰 스승으로 생각하고 오로지 일자리 만드는 시장으로서 광주시민과 함께 하기 위해…."]

최근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정현 전 의원도 전남 4대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표심 공략에 속도를 냈습니다.

이 후보는 이른바 장렬하게 전사하기 위해 선거에 나온게 아니라며 당선이 목표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50.1%라는 구체적인 목표 득표율도 제시했습니다.

[이정현/국민의힘 후보 : "저는 광주에서 출마해서 1.03%, 720표를 얻은 적도 있습니다. 그 때도 전 당선을 목표로 나갔습니다. 선거에 나간 사람이 낙선을 목표로 나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에 맞서 이중효 국민의힘 전 영암·무안·신안 당협위원장도 기업유치를 통한 전남 경제활성화를 강조하며 전남지사 도전장을 냈습니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국민의힘 광주시장·전남지사 후보자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경선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신한비/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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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험지란 없다”…국민의힘 광주시장·전남지사 대진표 윤곽
    • 입력 2022-04-07 08:23:08
    • 수정2022-04-07 08:58:56
    뉴스광장(광주)
[앵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남의 광역 단체장 선거는 본선보다는 예선에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올해 지방선거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국민의힘에서 공천 경쟁이 일 정도로 이른바 '예선' 열기가 뜨겁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박빙의 대선 선거전 당시 윤석열 후보가 광주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표밭을 다질 때 후보를 그림자 수행하는 남성.

당선인이 대통령 후보 출마선언 전에 광주를 찾았을 때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곁을 지켰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광주출신의 주기환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이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 위원은 민주당 일색인 지역 정치 지형에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며 당선인의 광주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새정부와 광주를 잇는 창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주 위원은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하고 표밭을 다질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로는 하헌식 전 광주서구을 당협위원장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하 전 위원장은 일자리를 만드는 시장이 되고 싶다며 복합쇼핑몰 유치와 4차 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하헌식/전 국민의힘 광주서구을 당협위원장 : "10여 년간의 정치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큰 스승으로 생각하고 오로지 일자리 만드는 시장으로서 광주시민과 함께 하기 위해…."]

최근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정현 전 의원도 전남 4대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표심 공략에 속도를 냈습니다.

이 후보는 이른바 장렬하게 전사하기 위해 선거에 나온게 아니라며 당선이 목표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50.1%라는 구체적인 목표 득표율도 제시했습니다.

[이정현/국민의힘 후보 : "저는 광주에서 출마해서 1.03%, 720표를 얻은 적도 있습니다. 그 때도 전 당선을 목표로 나갔습니다. 선거에 나간 사람이 낙선을 목표로 나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에 맞서 이중효 국민의힘 전 영암·무안·신안 당협위원장도 기업유치를 통한 전남 경제활성화를 강조하며 전남지사 도전장을 냈습니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국민의힘 광주시장·전남지사 후보자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경선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신한비/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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