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IC 진출차로 분리·속도 제한”…위험 우려는 여전

입력 2022.04.07 (21:49) 수정 2022.04.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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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 문제로 두 차례나 연기됐던 광주 제2 순환도로 지산나들목 진출로 개통이 또다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렸는데, 광주시가 마련한 대책을 보면 여전히 불편하고 위험해 보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제2 순환도로 지산나들목 진출로입니다.

차량이 들어갈 수 없게 길을 막아놨습니다.

지난해 11월, 그리고 올해 3월 개통은 두 차례나 연기됐습니다.

속도를 내는 1차로에 진출로를 만들어 사고가 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오영욱/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안전시설부 과장 : "좌 유출 IC는 고속으로 주행하는 1차로에 연결로가 접속되고 운전자가 흔히 접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광주시는 오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문회의를 열었습니다.

1차로 1.1km 구간을 분리대를 설치해 출구 전용차로로 만들고, 전용차로 통행 속도를 시속 60km 이하로 줄이는 게 기본안입니다.

이달 안으로 안전 조치와 개통 시기 등을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정환/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이것을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안전이 확보되어야만 개통을 우리가 같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모든 위험요소를 완벽하게 제거를 해야 될 거예요."]

교통 혼잡을 분산하고 무등산 접근성을 높인다며 70여억 원이 투입된 지산나들목 진출로.

위험한 도로 설계에 대한 책임 문제가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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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산IC 진출차로 분리·속도 제한”…위험 우려는 여전
    • 입력 2022-04-07 21:49:33
    • 수정2022-04-07 22:04:52
    뉴스9(광주)
[앵커]

안전 문제로 두 차례나 연기됐던 광주 제2 순환도로 지산나들목 진출로 개통이 또다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렸는데, 광주시가 마련한 대책을 보면 여전히 불편하고 위험해 보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제2 순환도로 지산나들목 진출로입니다.

차량이 들어갈 수 없게 길을 막아놨습니다.

지난해 11월, 그리고 올해 3월 개통은 두 차례나 연기됐습니다.

속도를 내는 1차로에 진출로를 만들어 사고가 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오영욱/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안전시설부 과장 : "좌 유출 IC는 고속으로 주행하는 1차로에 연결로가 접속되고 운전자가 흔히 접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광주시는 오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문회의를 열었습니다.

1차로 1.1km 구간을 분리대를 설치해 출구 전용차로로 만들고, 전용차로 통행 속도를 시속 60km 이하로 줄이는 게 기본안입니다.

이달 안으로 안전 조치와 개통 시기 등을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정환/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이것을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안전이 확보되어야만 개통을 우리가 같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모든 위험요소를 완벽하게 제거를 해야 될 거예요."]

교통 혼잡을 분산하고 무등산 접근성을 높인다며 70여억 원이 투입된 지산나들목 진출로.

위험한 도로 설계에 대한 책임 문제가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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