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행 대비…“확진자 3차 접종·4차 접종 대상 확대 검토”
입력 2022.04.08 (06:33)
수정 2022.04.0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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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신규 확진자는 22만 4,820명으로 사흘째 20만 명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확진 됐다가 완치된 사람에게도 3차 접종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하는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
정부는 자연 면역력을 가진 이들 확진자에게 3차 접종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미접종 상태의 확진자에게 2차 접종을 권고했는데, 이를 3차 접종까지로 확대해 권고할 것인지 살펴본다는 겁니다.
자연 면역은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가을철 이후 또다른 유행이 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미접종 상태에서 감염이 된 분들 같은 경우에는 여러 연구들을 보면 뭔가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생겼을 때 보호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어요.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접종완료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정부는 판단을 한 것 같고요."]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4차 백신 접종 대상을 현재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등에서 고령층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고령층의 4차 접종은 감염 예방 효과보다는 중증화와 사망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럽은 80살 이상에게 4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고, 미국은 50살 이상의 4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령층의 4차 접종 감염 예방 효과가 단기간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어 방역당국은 이를 종합해 결론을 내릴 계획입니다.
확진자의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망자는 어린이 1명을 포함해 348명이었습니다.
지금까지 10살 미만의 소아들은 2명 가운데 1명 꼴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최창준
어제 신규 확진자는 22만 4,820명으로 사흘째 20만 명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확진 됐다가 완치된 사람에게도 3차 접종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하는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
정부는 자연 면역력을 가진 이들 확진자에게 3차 접종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미접종 상태의 확진자에게 2차 접종을 권고했는데, 이를 3차 접종까지로 확대해 권고할 것인지 살펴본다는 겁니다.
자연 면역은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가을철 이후 또다른 유행이 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미접종 상태에서 감염이 된 분들 같은 경우에는 여러 연구들을 보면 뭔가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생겼을 때 보호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어요.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접종완료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정부는 판단을 한 것 같고요."]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4차 백신 접종 대상을 현재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등에서 고령층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고령층의 4차 접종은 감염 예방 효과보다는 중증화와 사망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럽은 80살 이상에게 4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고, 미국은 50살 이상의 4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령층의 4차 접종 감염 예방 효과가 단기간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어 방역당국은 이를 종합해 결론을 내릴 계획입니다.
확진자의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망자는 어린이 1명을 포함해 348명이었습니다.
지금까지 10살 미만의 소아들은 2명 가운데 1명 꼴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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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유행 대비…“확진자 3차 접종·4차 접종 대상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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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08 07:56:16
[앵커]
어제 신규 확진자는 22만 4,820명으로 사흘째 20만 명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확진 됐다가 완치된 사람에게도 3차 접종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하는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
정부는 자연 면역력을 가진 이들 확진자에게 3차 접종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미접종 상태의 확진자에게 2차 접종을 권고했는데, 이를 3차 접종까지로 확대해 권고할 것인지 살펴본다는 겁니다.
자연 면역은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가을철 이후 또다른 유행이 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미접종 상태에서 감염이 된 분들 같은 경우에는 여러 연구들을 보면 뭔가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생겼을 때 보호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어요.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접종완료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정부는 판단을 한 것 같고요."]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4차 백신 접종 대상을 현재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등에서 고령층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고령층의 4차 접종은 감염 예방 효과보다는 중증화와 사망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럽은 80살 이상에게 4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고, 미국은 50살 이상의 4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령층의 4차 접종 감염 예방 효과가 단기간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어 방역당국은 이를 종합해 결론을 내릴 계획입니다.
확진자의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망자는 어린이 1명을 포함해 348명이었습니다.
지금까지 10살 미만의 소아들은 2명 가운데 1명 꼴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최창준
어제 신규 확진자는 22만 4,820명으로 사흘째 20만 명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확진 됐다가 완치된 사람에게도 3차 접종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하는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
정부는 자연 면역력을 가진 이들 확진자에게 3차 접종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미접종 상태의 확진자에게 2차 접종을 권고했는데, 이를 3차 접종까지로 확대해 권고할 것인지 살펴본다는 겁니다.
자연 면역은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가을철 이후 또다른 유행이 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미접종 상태에서 감염이 된 분들 같은 경우에는 여러 연구들을 보면 뭔가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생겼을 때 보호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어요.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접종완료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정부는 판단을 한 것 같고요."]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4차 백신 접종 대상을 현재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등에서 고령층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고령층의 4차 접종은 감염 예방 효과보다는 중증화와 사망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럽은 80살 이상에게 4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고, 미국은 50살 이상의 4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령층의 4차 접종 감염 예방 효과가 단기간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어 방역당국은 이를 종합해 결론을 내릴 계획입니다.
확진자의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망자는 어린이 1명을 포함해 348명이었습니다.
지금까지 10살 미만의 소아들은 2명 가운데 1명 꼴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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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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