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뒤 10만 명대 초반”…감염병 등급 조만간 결론

입력 2022.04.09 (06:34) 수정 2022.04.0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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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정부는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최고 등급인 1급에서 한 단계 낮추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4주 후엔 확진자가 10만 명대 초반으로 떨어질거란 예측을 내놨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행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새 변이 등의 변수가 없다면 하루 신규 확진자가 2주 후엔 20만여 명, 4주 후엔 10만 명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은옥/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 위원장/건국대 수학과 교수 : "현재 추세로 감염재생산지수가 지속된다면, 1보다 적기 때문에 유행이 점점 감소하는 추세로 가게 됩니다. 4주 후에는 10만 명 조금 넘는 수준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위중증 환자 역시 서서히 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변화된 방역상황에 맞춰 코로나19에 대한 인식과 대응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감염병 등급조정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늦지 않게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코로나19는 현재 에볼라·메르스 등과 함께 감염병 등급 '1급'으로 지정돼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으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하고, 높은 수준의 격리를 해야 합니다.

등급이 조정되면 신고,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의료비 지원도 달라집니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감소세는 확실하지만, 위중증 환자가 1천 명 이상 유지되고 있다며 요양병원의 고령층 등 고위험군 4차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 강정희 그래픽: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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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주 뒤 10만 명대 초반”…감염병 등급 조만간 결론
    • 입력 2022-04-09 06:34:58
    • 수정2022-04-09 06:39:21
    뉴스광장 1부
[앵커]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정부는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최고 등급인 1급에서 한 단계 낮추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4주 후엔 확진자가 10만 명대 초반으로 떨어질거란 예측을 내놨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행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새 변이 등의 변수가 없다면 하루 신규 확진자가 2주 후엔 20만여 명, 4주 후엔 10만 명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은옥/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 위원장/건국대 수학과 교수 : "현재 추세로 감염재생산지수가 지속된다면, 1보다 적기 때문에 유행이 점점 감소하는 추세로 가게 됩니다. 4주 후에는 10만 명 조금 넘는 수준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위중증 환자 역시 서서히 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변화된 방역상황에 맞춰 코로나19에 대한 인식과 대응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감염병 등급조정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늦지 않게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코로나19는 현재 에볼라·메르스 등과 함께 감염병 등급 '1급'으로 지정돼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으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하고, 높은 수준의 격리를 해야 합니다.

등급이 조정되면 신고,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의료비 지원도 달라집니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감소세는 확실하지만, 위중증 환자가 1천 명 이상 유지되고 있다며 요양병원의 고령층 등 고위험군 4차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 강정희 그래픽: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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