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아쉬운 첫 등판…3⅓이닝 6실점

입력 2022.04.11 (07:45) 수정 2022.04.1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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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정규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3⅓이닝 6실점 하며 아쉽게 물러났습니다.

류현진은 4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점수를 내줬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규시즌 첫 등판, 류현진의 출발은 산뜻했습니다.

1회, 선두타자 마커스 시미언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후속 타자들을 뜬공과 땅볼로 맞혀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류현진은 2회 더욱 날카로워졌습니다.

시속 146km의 직구와 예리한 체인지업으로 두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했습니다.

공이 한가운데로 몰리며 한 점 홈런을 내주기도 했지만, 곧바로 다음 타자를 땅볼 처리하며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3회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인 류현진!

동료들의 득점지원도 이어졌습니다.

맷 채프먼이 좌익수 뒤를 넘기는 석 점 홈런을 터트리는등 3회까지 6점을 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그러나 4회 찾아온 고비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8구 승부 끝에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줬고 안디 이바녜스에게 우중간을 뚫는 한 점 적시타를 허용했습니다.

이어 주무기 체인지업마저 연이어 공략 당하며 한 점을 더 내줬습니다.

운까지 따르지 않았습니다.

내야 땅볼을 유도한 타구가 왼발을 맞고 굴절돼 또다시 홈을 허용했습니다.

네 타자 연속 안타를 내주자, 토론토 벤치는 결국 류현진을 교체했습니다.

구원등판한 줄리언 메리웨더마저 2타점 적시타를 내줘 류현진의 자책점은 6점으로 늘었습니다.

3⅓이닝 5피안타 6실점, 류현진은 첫 등판에서 아쉬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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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아쉬운 첫 등판…3⅓이닝 6실점
    • 입력 2022-04-11 07:45:29
    • 수정2022-04-11 07: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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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정규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3⅓이닝 6실점 하며 아쉽게 물러났습니다.

류현진은 4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점수를 내줬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규시즌 첫 등판, 류현진의 출발은 산뜻했습니다.

1회, 선두타자 마커스 시미언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후속 타자들을 뜬공과 땅볼로 맞혀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류현진은 2회 더욱 날카로워졌습니다.

시속 146km의 직구와 예리한 체인지업으로 두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했습니다.

공이 한가운데로 몰리며 한 점 홈런을 내주기도 했지만, 곧바로 다음 타자를 땅볼 처리하며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3회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인 류현진!

동료들의 득점지원도 이어졌습니다.

맷 채프먼이 좌익수 뒤를 넘기는 석 점 홈런을 터트리는등 3회까지 6점을 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그러나 4회 찾아온 고비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8구 승부 끝에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줬고 안디 이바녜스에게 우중간을 뚫는 한 점 적시타를 허용했습니다.

이어 주무기 체인지업마저 연이어 공략 당하며 한 점을 더 내줬습니다.

운까지 따르지 않았습니다.

내야 땅볼을 유도한 타구가 왼발을 맞고 굴절돼 또다시 홈을 허용했습니다.

네 타자 연속 안타를 내주자, 토론토 벤치는 결국 류현진을 교체했습니다.

구원등판한 줄리언 메리웨더마저 2타점 적시타를 내줘 류현진의 자책점은 6점으로 늘었습니다.

3⅓이닝 5피안타 6실점, 류현진은 첫 등판에서 아쉬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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