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늘 없는 주사기 등으로 고유가 시대 극복

입력 2022.04.11 (12:48) 수정 2022.04.11 (12: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고유가 시대를 맞이해 일본의 한 플라스틱 업체가 신제품 개발 등으로 원료비 급등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미에현의 한 플라스틱 업체입니다.

식품 용기와 쓰레기통 등 생활밀착형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유가가 급등하면서 원료비가 1.5배나 올라 이익이 30%나 줄었습니다.

이를 타개하고자 거래처에 납품 가격 인상을 요청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높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나서 바늘 없는 주사기 개발에 성공했는데요.

고압으로 주사약을 발사해, 약을 몸 안에 투여하는 방식으로 업체에서는 어린이용 주사기로 인기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납품 가격을 인상하기 쉬운 해외 수출 비율은 늘리고 있습니다.

미국 소매점에 납품하는 이 빨래바구니의 경우, 개당 납품 가격을 4.8달러에서 7달러로 46% 올리기로 했는데요.

미국에선 일본보다 물가 상승이 심해 납품처에서 의의로 쉽게 납품 가격 인상에 동의했기 때문입니다.

[이와사키 요시히사/사장 : "납품 가격 인상에 부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뜻밖에 원료비 상승 등의 사정을 잘 이해해줬어요."]

이 회사는 현재 10% 정도인 해외판매 비율을 더 높일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바늘 없는 주사기 등으로 고유가 시대 극복
    • 입력 2022-04-11 12:48:56
    • 수정2022-04-11 12:52:10
    뉴스 12
[앵커]

고유가 시대를 맞이해 일본의 한 플라스틱 업체가 신제품 개발 등으로 원료비 급등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미에현의 한 플라스틱 업체입니다.

식품 용기와 쓰레기통 등 생활밀착형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유가가 급등하면서 원료비가 1.5배나 올라 이익이 30%나 줄었습니다.

이를 타개하고자 거래처에 납품 가격 인상을 요청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높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나서 바늘 없는 주사기 개발에 성공했는데요.

고압으로 주사약을 발사해, 약을 몸 안에 투여하는 방식으로 업체에서는 어린이용 주사기로 인기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납품 가격을 인상하기 쉬운 해외 수출 비율은 늘리고 있습니다.

미국 소매점에 납품하는 이 빨래바구니의 경우, 개당 납품 가격을 4.8달러에서 7달러로 46% 올리기로 했는데요.

미국에선 일본보다 물가 상승이 심해 납품처에서 의의로 쉽게 납품 가격 인상에 동의했기 때문입니다.

[이와사키 요시히사/사장 : "납품 가격 인상에 부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뜻밖에 원료비 상승 등의 사정을 잘 이해해줬어요."]

이 회사는 현재 10% 정도인 해외판매 비율을 더 높일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