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째 휴대전화 잠금 안 풀어…삼표 “수사 성실히 협조 중”
입력 2022.04.11 (21:09)
수정 2022.04.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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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지숙 기자와 조금 더 짚어 보겠습니다.
김 기자, 삼표산업 측은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인데 그렇게 하고 있습니까?
[기자]
고용노동부가 두달 전 이종신 대표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는데 이 대표는 지금까지도 휴대전화의 잠금 해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증거인멸 지시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가장 명확한 해명 방법 가운데 하나가 휴대전화 저장 내용 등을 공개하는 방법일 텐데요.
하지만 이 대표는 휴대전화 잠금 해제는 거부하면서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단 입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앵커]
당국의 수사의지도 강해 보이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채석장 붕괴사고는 사고 현장의 본사 최고 경영자까지 처벌하겠다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일어난 대형 사고죠.
그런만큼 고용노동부는 본사 압수수색에만 근로감독관 등 45명을 투입했을 정도로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보도를 보면 사고 전 세 차례나 붕괴 위험성을 확인할 기회가 있었어요?
[기자]
저희가 취재한 내용 가운데 사고 나흘 전 삼표산업의 한 직원이 별도의 경로로 본사에 붕괴 위험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공사현장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이 직원은 취재진에게 말했습니다.
반면 사고이후 삼표산업은 대형 로펌 등을 고용해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후 대처 보다는 사전 예방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입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어떻게 수사가 진행될까요?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은 최종 책임자인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법이죠.
현장소장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가 결정되면 고용부는 삼표산업의 대표이사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김지숙 기자와 조금 더 짚어 보겠습니다.
김 기자, 삼표산업 측은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인데 그렇게 하고 있습니까?
[기자]
고용노동부가 두달 전 이종신 대표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는데 이 대표는 지금까지도 휴대전화의 잠금 해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증거인멸 지시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가장 명확한 해명 방법 가운데 하나가 휴대전화 저장 내용 등을 공개하는 방법일 텐데요.
하지만 이 대표는 휴대전화 잠금 해제는 거부하면서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단 입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앵커]
당국의 수사의지도 강해 보이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채석장 붕괴사고는 사고 현장의 본사 최고 경영자까지 처벌하겠다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일어난 대형 사고죠.
그런만큼 고용노동부는 본사 압수수색에만 근로감독관 등 45명을 투입했을 정도로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보도를 보면 사고 전 세 차례나 붕괴 위험성을 확인할 기회가 있었어요?
[기자]
저희가 취재한 내용 가운데 사고 나흘 전 삼표산업의 한 직원이 별도의 경로로 본사에 붕괴 위험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공사현장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이 직원은 취재진에게 말했습니다.
반면 사고이후 삼표산업은 대형 로펌 등을 고용해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후 대처 보다는 사전 예방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입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어떻게 수사가 진행될까요?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은 최종 책임자인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법이죠.
현장소장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가 결정되면 고용부는 삼표산업의 대표이사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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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달째 휴대전화 잠금 안 풀어…삼표 “수사 성실히 협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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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11 21:09:09
- 수정2022-04-11 22: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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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지숙 기자와 조금 더 짚어 보겠습니다.
김 기자, 삼표산업 측은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인데 그렇게 하고 있습니까?
[기자]
고용노동부가 두달 전 이종신 대표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는데 이 대표는 지금까지도 휴대전화의 잠금 해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증거인멸 지시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가장 명확한 해명 방법 가운데 하나가 휴대전화 저장 내용 등을 공개하는 방법일 텐데요.
하지만 이 대표는 휴대전화 잠금 해제는 거부하면서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단 입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앵커]
당국의 수사의지도 강해 보이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채석장 붕괴사고는 사고 현장의 본사 최고 경영자까지 처벌하겠다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일어난 대형 사고죠.
그런만큼 고용노동부는 본사 압수수색에만 근로감독관 등 45명을 투입했을 정도로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보도를 보면 사고 전 세 차례나 붕괴 위험성을 확인할 기회가 있었어요?
[기자]
저희가 취재한 내용 가운데 사고 나흘 전 삼표산업의 한 직원이 별도의 경로로 본사에 붕괴 위험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공사현장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이 직원은 취재진에게 말했습니다.
반면 사고이후 삼표산업은 대형 로펌 등을 고용해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후 대처 보다는 사전 예방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입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어떻게 수사가 진행될까요?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은 최종 책임자인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법이죠.
현장소장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가 결정되면 고용부는 삼표산업의 대표이사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김지숙 기자와 조금 더 짚어 보겠습니다.
김 기자, 삼표산업 측은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인데 그렇게 하고 있습니까?
[기자]
고용노동부가 두달 전 이종신 대표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는데 이 대표는 지금까지도 휴대전화의 잠금 해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증거인멸 지시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가장 명확한 해명 방법 가운데 하나가 휴대전화 저장 내용 등을 공개하는 방법일 텐데요.
하지만 이 대표는 휴대전화 잠금 해제는 거부하면서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단 입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앵커]
당국의 수사의지도 강해 보이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채석장 붕괴사고는 사고 현장의 본사 최고 경영자까지 처벌하겠다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일어난 대형 사고죠.
그런만큼 고용노동부는 본사 압수수색에만 근로감독관 등 45명을 투입했을 정도로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보도를 보면 사고 전 세 차례나 붕괴 위험성을 확인할 기회가 있었어요?
[기자]
저희가 취재한 내용 가운데 사고 나흘 전 삼표산업의 한 직원이 별도의 경로로 본사에 붕괴 위험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공사현장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이 직원은 취재진에게 말했습니다.
반면 사고이후 삼표산업은 대형 로펌 등을 고용해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후 대처 보다는 사전 예방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입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어떻게 수사가 진행될까요?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은 최종 책임자인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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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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