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박근혜 前 대통령 만나…1박 2일 TK 방문

입력 2022.04.12 (09:08) 수정 2022.04.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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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윤 당선인은 어제부터 첫 지역 순회 일정으로 대구 경북을 먼저 찾았는데요, '선거에서 이기면 다시 찾겠다'던 약속을 지킨 거라지만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시점이어서 이목이 쏠렸습니다.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당선인이 오늘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습니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에게 다음 달 열리는 취임식 참석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선인 측은 정치적 의미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오늘이 지방선거 50일 전이란 점에서 이번 만남이 보수 표심 결집 효과가 있을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윤 당선인은 어제는 경북 4개 시를 하루 만에 돌았습니다.

안동 유림 앞에서 허리를 숙이며 이렇게 감사 인사를 했고.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저를 안동의 아들, 그리고 이 경북의 아들로 생각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상주를 찾아선 대선 내내 보여줬던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약속을 지키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여러분의 그 마음을 잃지 않고 얻기 위해 노력하는, 그 선거 운동하는 그 마음으로 끝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겠습니다."]

구미 산업단지에선 기업인들을 만나 규제 완화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그냥 중앙 정부고, 지방 정부고 불필요한 규제를 싹 풀어야 돼. 그래야 사업을 하지."]

다음달 10일 있을 대통령 취임식 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확정됐습니다.

엠블럼도 공개했는데 약속을 상징하는 전통매듭 문양이라고 취임준비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취임식 당일엔 0시에 보신각 타종 행사가 열리고, 본식은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논란이 일었던 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취임식 참석은 무산됐는데 한정된 예산 때문이라고 준비위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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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윤 당선인은 어제부터 첫 지역 순회 일정으로 대구 경북을 먼저 찾았는데요, '선거에서 이기면 다시 찾겠다'던 약속을 지킨 거라지만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시점이어서 이목이 쏠렸습니다.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당선인이 오늘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습니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에게 다음 달 열리는 취임식 참석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선인 측은 정치적 의미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오늘이 지방선거 50일 전이란 점에서 이번 만남이 보수 표심 결집 효과가 있을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윤 당선인은 어제는 경북 4개 시를 하루 만에 돌았습니다.

안동 유림 앞에서 허리를 숙이며 이렇게 감사 인사를 했고.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저를 안동의 아들, 그리고 이 경북의 아들로 생각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상주를 찾아선 대선 내내 보여줬던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약속을 지키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여러분의 그 마음을 잃지 않고 얻기 위해 노력하는, 그 선거 운동하는 그 마음으로 끝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겠습니다."]

구미 산업단지에선 기업인들을 만나 규제 완화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그냥 중앙 정부고, 지방 정부고 불필요한 규제를 싹 풀어야 돼. 그래야 사업을 하지."]

다음달 10일 있을 대통령 취임식 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확정됐습니다.

엠블럼도 공개했는데 약속을 상징하는 전통매듭 문양이라고 취임준비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취임식 당일엔 0시에 보신각 타종 행사가 열리고, 본식은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논란이 일었던 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취임식 참석은 무산됐는데 한정된 예산 때문이라고 준비위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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