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폭행 혐의’ 호날두 경찰조사 시작

입력 2022.04.12 (10:55) 수정 2022.04.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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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다시 구설에 올랐습니다.

경기 패배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한 어린 축구팬의 휴대전화를 내려쳐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가 시작된 건데요.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리포트]

영국 머지사이드 경찰 당국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 축구팬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당시 현장 CCTV 영상을 분석 중이며 해당 사건에 대한 정보와 목격자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호날두는 지난 9일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한 뒤, 라커룸으로 향하던 중, 사진을 찍던 한 축구팬의 휴대전화를 내리쳐 파손시켰는데요.

이 장면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그에게 폭행을 당한 축구팬이 자폐증을 가진 14살 소년으로 밝혀지면서 더 공분을 샀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해당 소년 팬을 맨유 홈구장에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데요.

게다가 11일 맨유 구단이 호날두의 사과가 충분하다고 보고 구단 차원의 징계는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 길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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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더뉴스] ‘폭행 혐의’ 호날두 경찰조사 시작
    • 입력 2022-04-12 10:55:20
    • 수정2022-04-12 11: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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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다시 구설에 올랐습니다.

경기 패배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한 어린 축구팬의 휴대전화를 내려쳐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가 시작된 건데요.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리포트]

영국 머지사이드 경찰 당국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 축구팬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당시 현장 CCTV 영상을 분석 중이며 해당 사건에 대한 정보와 목격자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호날두는 지난 9일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한 뒤, 라커룸으로 향하던 중, 사진을 찍던 한 축구팬의 휴대전화를 내리쳐 파손시켰는데요.

이 장면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그에게 폭행을 당한 축구팬이 자폐증을 가진 14살 소년으로 밝혀지면서 더 공분을 샀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해당 소년 팬을 맨유 홈구장에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데요.

게다가 11일 맨유 구단이 호날두의 사과가 충분하다고 보고 구단 차원의 징계는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 길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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