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0일, 각 당 본격 경선 심사 돌입

[앵커]

민주당은 공천 서류 심사 뿐 아니라 기초단체장 공천후보 확정을 위한 면접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도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하고 기초단체장 후보자를 추가모집하는 등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은 AI가 빅데이터를 분석한 지역 현안을 후보자에게 묻는 이른바 'AI면접'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광주시장에 출마한 강기정, 김해경, 이용섭, 정준호예비후보가 중앙당 면접에 참여했습니다.

중앙당과 함께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도 구청장과 시장.군수 후보자 면접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공천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김종구/민주당 광주시당 공관위원장 : "지역민을 위해 헌신할 각오가 돼있는지 이런 것들을 서류심사 외에 추가적으로 면접조사를 통해서."]

광주시당은 이번주중 컷오프 결과를 발표하고 다음주 TV토론, 당원과 일반시민 50%씩 반영하는 여론조사를 거쳐 이달 28일 전후로 공천을 마무리합니다.

광주시당보다 하루 늦게 면접에 들어가는 전남도당은 18일쯤 경선후보를 확정하고, 다음달 초쯤 공천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역대 최다 득표를 얻은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광역단체장 공천후보를 확정하고, 본선 채비에 들어갑니다.

국민의힘은 광주시장 후보에 주기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을, 전남지사 후보에 이정현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습니다.

기초단체장 후보로 광주 2곳과 전남 5곳에 후보를 낸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득표율이 높게 나온 지역을 중심으로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를 추가 공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