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진해 군항제 취소’에도 25만여 명 찾아 외

창원시가 진해 군항제를 3년 연속 취소했지만, 올해 벚꽃 개화기에 25만여 명이 진해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창원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진해 여좌천과 경화역 등 주요 명소를 찾은 관광객이 25만여 명으로, 하루 평균 2만 5천 명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거제 선착장 접안하던 유람선 충돌…9명 다쳐

오늘 오후 2시쯤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에서 접안 중이던 유람선이 부유 구조물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과 승객 40명 가운데 60대 여성 등 승객 9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부상자는 대부분 경상으로 파악됐습니다

환경단체 “학교 급식 녹조 독성 검사 촉구”

학교급식경남연대와 경남환경운동연합 등은 오늘(12일) 경상남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식 식자재의 녹조 독성물질 검사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최근 낙동강 녹조 물로 실험 재배한 상추와 금강 인근의 쌀, 낙동강 인근의 무와 배추에서 녹조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나왔다며, 공교육을 통해 낙동강 수질과 환경 교육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인생활지원사 처우 개선…기본 수당 촉구”

공공연대노조가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지원사의 처우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전국 기초 자치단체의 노인 생활지원사 수당을 조사한 결과, 경남 18개 시·군의 한 해 평균 수당이 53만 원으로 전국에서 6번째로 낮고, 일부 시·군은 교통비와 통신비 등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기본 수당 지급을 촉구했습니다.

경상남도 ‘꿀벌 폐사’ 농가 190억 원 지원

경상남도가 꿀벌 집단 폐사로 피해를 본 양봉 농가에 190억 원을 긴급 지원합니다.

전체 지원금 가운데 140억 원은 농어촌 진흥기금 융자로, 운영자금과 기자재 확충에 쓸 수 있으며 이달 안에 지급됩니다.

또, 양봉산업 구조 개선과 사료 등에 50여 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