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울산시장 경선 4명 압축…박맹우 재심 요구

입력 2022.04.12 (23:11) 수정 2022.05.0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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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울산시장 예비후보 7명 중 3명을 탈락시켰습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4명의 후보 중에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가 확정되는데 탈락한 박맹우 전 시장은 재심을 요구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울산시장 예비후보 7명에 대한 1차 공천 심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두겸 전 남구청장, 서범수 국회의원, 이채익 국회의원,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등 4명이 1차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 2명은 모두 살아남았고 세대교체 여론에 70대 예비후보 3명 중 정갑윤 후보만 경선 기회를 얻었습니다.

박대동 전 국회의원, 박맹우 전 울산시장, 허언욱 전 울산시 부시장은 탈락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현역 의원은 지지율과 무관하게 경선 대상에 포함시켰고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이 있는지 단 한 가지 기준만으로 컷오프 대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박맹우 전 울산시장은 최근 여론조사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는데도 탈락한 것을 수용할 수 없다며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요구했습니다.

[박맹우/전 울산시장 : "단호한 나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다음에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겁니다. 도대체 (탈락) 기준이 뭐냐 공개해달라 (당에 요구했습니다.)"]

탈락한 후보들이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거나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할 경우 향후 경선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경선 후보 4명을 대상으로 지역 발전 전략과 지역 현안 이해도 등을 검증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어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오는 22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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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울산시장 경선 4명 압축…박맹우 재심 요구
    • 입력 2022-04-12 23:11:29
    • 수정2022-05-03 06:03:25
    뉴스9(울산)
[앵커]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울산시장 예비후보 7명 중 3명을 탈락시켰습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4명의 후보 중에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가 확정되는데 탈락한 박맹우 전 시장은 재심을 요구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울산시장 예비후보 7명에 대한 1차 공천 심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두겸 전 남구청장, 서범수 국회의원, 이채익 국회의원,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등 4명이 1차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 2명은 모두 살아남았고 세대교체 여론에 70대 예비후보 3명 중 정갑윤 후보만 경선 기회를 얻었습니다.

박대동 전 국회의원, 박맹우 전 울산시장, 허언욱 전 울산시 부시장은 탈락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현역 의원은 지지율과 무관하게 경선 대상에 포함시켰고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이 있는지 단 한 가지 기준만으로 컷오프 대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박맹우 전 울산시장은 최근 여론조사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는데도 탈락한 것을 수용할 수 없다며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요구했습니다.

[박맹우/전 울산시장 : "단호한 나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다음에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겁니다. 도대체 (탈락) 기준이 뭐냐 공개해달라 (당에 요구했습니다.)"]

탈락한 후보들이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거나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할 경우 향후 경선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경선 후보 4명을 대상으로 지역 발전 전략과 지역 현안 이해도 등을 검증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어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오는 22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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