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대세지만 새 정부 정책에 위기감 고조

입력 2022.04.13 (21:43) 수정 2022.04.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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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날로 심화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대구에서 개막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줄이고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펴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업계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효율 태양전지와 고출력 모듈기술이 결합 된 차량 루프입니다.

태양광으로 상시 충전해 연간 천 2백 킬로미터 이상 달릴 수 있습니다.

[정규진/현대에너지솔루션 영업기획팀장 : "주행 중이나 주차 중에 태양광 일사량이 있는 곳이라면 상시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이 되겠습니다."]

이처럼 탄소 발생을 줄여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는 세계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신형섭/한화 큐셀 커뮤니케이션팀 부장 : "재생에너지의 가장 큰 장점은 가장 깨끗하고, 가장 쉽고, 가장 안전한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생산함에 있어서 기업이윤만이 아니라 지구의 미래와 사명감을 가지고..."]

그러나 최근 국내 신재생에너지 업계 사이에서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문재인 정부 정책을 대폭 손질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탄소중립 달성이 가능하면서 효율도 높은 원전을 확대하고 대신 신재생에너지는 비중을 줄이겠다는 겁니다.

[원희룡/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장/어제 : "태양광에너지가 순수하게 탄소중립, 설치되는 각 분야에서의 미래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문제점들을 해소시키는 한 번의 전환 과정이 불가피하다."]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은 세계 시장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아야 하고 새 정부의 변화된 에너지 정책에도 대응해야 하는 두 가지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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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생에너지’ 대세지만 새 정부 정책에 위기감 고조
    • 입력 2022-04-13 21:43:53
    • 수정2022-04-13 22:01:54
    뉴스9(대구)
[앵커]

이처럼 날로 심화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대구에서 개막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줄이고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펴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업계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효율 태양전지와 고출력 모듈기술이 결합 된 차량 루프입니다.

태양광으로 상시 충전해 연간 천 2백 킬로미터 이상 달릴 수 있습니다.

[정규진/현대에너지솔루션 영업기획팀장 : "주행 중이나 주차 중에 태양광 일사량이 있는 곳이라면 상시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이 되겠습니다."]

이처럼 탄소 발생을 줄여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는 세계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신형섭/한화 큐셀 커뮤니케이션팀 부장 : "재생에너지의 가장 큰 장점은 가장 깨끗하고, 가장 쉽고, 가장 안전한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생산함에 있어서 기업이윤만이 아니라 지구의 미래와 사명감을 가지고..."]

그러나 최근 국내 신재생에너지 업계 사이에서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문재인 정부 정책을 대폭 손질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탄소중립 달성이 가능하면서 효율도 높은 원전을 확대하고 대신 신재생에너지는 비중을 줄이겠다는 겁니다.

[원희룡/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장/어제 : "태양광에너지가 순수하게 탄소중립, 설치되는 각 분야에서의 미래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문제점들을 해소시키는 한 번의 전환 과정이 불가피하다."]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은 세계 시장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아야 하고 새 정부의 변화된 에너지 정책에도 대응해야 하는 두 가지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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