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물지 않는 세월호 상처…학교 안전교육 강화
입력 2022.04.13 (21:46)
수정 2022.04.13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주 토요일이면 온 국민을 큰 슬픔에 빠뜨렸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8년이 됩니다.
교육 현장에선 이런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번 주를 추모, 안전 주간으로 지정했는데요,
이에 발맞춰 안전 교육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안전을 주제로 한 초등학교 수업시간.
강당과 계단, 복도 등 교내 장소별로 위험 요소가 뭔지 발표해보고, 모둠별로 공간에 어울리는 안전 수칙을 논의해 그림을 그리거나, 배지를 만드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안현서/남덕초등학교 6학년 : "저는 복도에서 뛰다가 미끄러져서 넘어지는 사례를 적었습니다. 물이 있는 걸 확인하면 바로 치우려고 노력해야 되고."]
이번 주말, 304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 참사 8주기에 앞서, 교육 당국은 이번 한 주를 안전, 추모 주간으로 지정하고 안전 교육을 대폭 늘렸습니다.
[김혜주/대구 남덕초등학교 교장 : "직접 체험하고 활동하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고, 학생들이 직접 활동한 결과물을 서로 공유하면서 안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도록…."]
일상 속 체험형 안전 교육도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초등학교 빈 교실을 활용해 안전교실을 조성하고, 지진 체험과 심폐소생술 등 안전 수칙을 틈날 때마다 배워 몸에 익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김선희/대구 성지초등학교 교장 : "안전교육은 1회성으로 해서 될 건 아니고, 여러 가지 체험 기회가 있다면 많은 훈련을 통해서 몸으로 익혀서, 체득할 수 있도록."]
다시는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유일한 해답, 안전 제일의 길을 교육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이번 주 토요일이면 온 국민을 큰 슬픔에 빠뜨렸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8년이 됩니다.
교육 현장에선 이런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번 주를 추모, 안전 주간으로 지정했는데요,
이에 발맞춰 안전 교육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안전을 주제로 한 초등학교 수업시간.
강당과 계단, 복도 등 교내 장소별로 위험 요소가 뭔지 발표해보고, 모둠별로 공간에 어울리는 안전 수칙을 논의해 그림을 그리거나, 배지를 만드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안현서/남덕초등학교 6학년 : "저는 복도에서 뛰다가 미끄러져서 넘어지는 사례를 적었습니다. 물이 있는 걸 확인하면 바로 치우려고 노력해야 되고."]
이번 주말, 304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 참사 8주기에 앞서, 교육 당국은 이번 한 주를 안전, 추모 주간으로 지정하고 안전 교육을 대폭 늘렸습니다.
[김혜주/대구 남덕초등학교 교장 : "직접 체험하고 활동하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고, 학생들이 직접 활동한 결과물을 서로 공유하면서 안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도록…."]
일상 속 체험형 안전 교육도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초등학교 빈 교실을 활용해 안전교실을 조성하고, 지진 체험과 심폐소생술 등 안전 수칙을 틈날 때마다 배워 몸에 익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김선희/대구 성지초등학교 교장 : "안전교육은 1회성으로 해서 될 건 아니고, 여러 가지 체험 기회가 있다면 많은 훈련을 통해서 몸으로 익혀서, 체득할 수 있도록."]
다시는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유일한 해답, 안전 제일의 길을 교육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물지 않는 세월호 상처…학교 안전교육 강화
-
- 입력 2022-04-13 21:46:53
- 수정2022-04-13 22:01:54

[앵커]
이번 주 토요일이면 온 국민을 큰 슬픔에 빠뜨렸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8년이 됩니다.
교육 현장에선 이런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번 주를 추모, 안전 주간으로 지정했는데요,
이에 발맞춰 안전 교육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안전을 주제로 한 초등학교 수업시간.
강당과 계단, 복도 등 교내 장소별로 위험 요소가 뭔지 발표해보고, 모둠별로 공간에 어울리는 안전 수칙을 논의해 그림을 그리거나, 배지를 만드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안현서/남덕초등학교 6학년 : "저는 복도에서 뛰다가 미끄러져서 넘어지는 사례를 적었습니다. 물이 있는 걸 확인하면 바로 치우려고 노력해야 되고."]
이번 주말, 304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 참사 8주기에 앞서, 교육 당국은 이번 한 주를 안전, 추모 주간으로 지정하고 안전 교육을 대폭 늘렸습니다.
[김혜주/대구 남덕초등학교 교장 : "직접 체험하고 활동하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고, 학생들이 직접 활동한 결과물을 서로 공유하면서 안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도록…."]
일상 속 체험형 안전 교육도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초등학교 빈 교실을 활용해 안전교실을 조성하고, 지진 체험과 심폐소생술 등 안전 수칙을 틈날 때마다 배워 몸에 익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김선희/대구 성지초등학교 교장 : "안전교육은 1회성으로 해서 될 건 아니고, 여러 가지 체험 기회가 있다면 많은 훈련을 통해서 몸으로 익혀서, 체득할 수 있도록."]
다시는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유일한 해답, 안전 제일의 길을 교육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이번 주 토요일이면 온 국민을 큰 슬픔에 빠뜨렸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8년이 됩니다.
교육 현장에선 이런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번 주를 추모, 안전 주간으로 지정했는데요,
이에 발맞춰 안전 교육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안전을 주제로 한 초등학교 수업시간.
강당과 계단, 복도 등 교내 장소별로 위험 요소가 뭔지 발표해보고, 모둠별로 공간에 어울리는 안전 수칙을 논의해 그림을 그리거나, 배지를 만드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안현서/남덕초등학교 6학년 : "저는 복도에서 뛰다가 미끄러져서 넘어지는 사례를 적었습니다. 물이 있는 걸 확인하면 바로 치우려고 노력해야 되고."]
이번 주말, 304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 참사 8주기에 앞서, 교육 당국은 이번 한 주를 안전, 추모 주간으로 지정하고 안전 교육을 대폭 늘렸습니다.
[김혜주/대구 남덕초등학교 교장 : "직접 체험하고 활동하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고, 학생들이 직접 활동한 결과물을 서로 공유하면서 안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도록…."]
일상 속 체험형 안전 교육도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초등학교 빈 교실을 활용해 안전교실을 조성하고, 지진 체험과 심폐소생술 등 안전 수칙을 틈날 때마다 배워 몸에 익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김선희/대구 성지초등학교 교장 : "안전교육은 1회성으로 해서 될 건 아니고, 여러 가지 체험 기회가 있다면 많은 훈련을 통해서 몸으로 익혀서, 체득할 수 있도록."]
다시는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유일한 해답, 안전 제일의 길을 교육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
-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김도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