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같은 챔스 극장…벤제마 남우주연상

입력 2022.04.13 (21:53) 수정 2022.04.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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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디펜딩 챔피언 첼시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는데요.

주연 배우는 벤제마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강 1차전을 벤제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대 1로 앞선 레알 마드리드.

안방에서 달콤한 승리를 노렸지만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의 반격이 무시무시했습니다.

전반 15분 만에 마운트의 선제골로 합계 한 골차로 따라붙더니, 후반 6분 뤼디거가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첼시는 티모 베르너의 골까지 터져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첼시 투헬 감독이 연출한 기적의 역전 드라마는 레알 마드리드의 반전 드라마로 장르가 바뀌었습니다.

루카 모드리치의 환상적인 아웃 프런트 패스를 받아 호드리구가 다시 합계 4대 4를 만들었습니다.

연장전에 돌입한 마지막 순간, 해결사는 올해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꼽히는 벤제마였습니다.

비니시우스가 띄운 크로스를 골키퍼가 예상한 반대 방향으로 강하게 밀어넣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5-4 극적인 승리를 완성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 "믿을 수 없습니다. 골이 터지기 전까지 저희는 가망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비야레알 추쿠에제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주며 탈락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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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같은 챔스 극장…벤제마 남우주연상
    • 입력 2022-04-13 21:53:44
    • 수정2022-04-13 22:07:09
    뉴스 9
[앵커]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디펜딩 챔피언 첼시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는데요.

주연 배우는 벤제마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강 1차전을 벤제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대 1로 앞선 레알 마드리드.

안방에서 달콤한 승리를 노렸지만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의 반격이 무시무시했습니다.

전반 15분 만에 마운트의 선제골로 합계 한 골차로 따라붙더니, 후반 6분 뤼디거가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첼시는 티모 베르너의 골까지 터져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첼시 투헬 감독이 연출한 기적의 역전 드라마는 레알 마드리드의 반전 드라마로 장르가 바뀌었습니다.

루카 모드리치의 환상적인 아웃 프런트 패스를 받아 호드리구가 다시 합계 4대 4를 만들었습니다.

연장전에 돌입한 마지막 순간, 해결사는 올해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꼽히는 벤제마였습니다.

비니시우스가 띄운 크로스를 골키퍼가 예상한 반대 방향으로 강하게 밀어넣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5-4 극적인 승리를 완성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 "믿을 수 없습니다. 골이 터지기 전까지 저희는 가망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비야레알 추쿠에제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주며 탈락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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