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기대감…오늘부터 고령층 4차 접종

[앵커]

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합니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이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이번 주말로 종료되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 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카페·식당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없애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여부는 마지막까지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향후 2주간 유행 규모가 안정세라면 핵심 방역 수칙을 제외한 모든 조치 해제를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5월부터 2년 가까이 진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사실상 종료하는 수순입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앞으로도 코로나 종식이 가능할 수준의 집단 면역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며, 여기에 대비한 일상 전환 조치를 마련한다는 입장입니다.

오늘부터 60살 이상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대상자는 1962년 또는 그 이전 출생자여야 하고, 3차 접종을 맞은 지 120일이 지나야 합니다.

잔여 백신을 활용하는 당일 접종은 오늘부터 가능하지만, 사전 예약을 거쳐 25일부터 본격 진행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