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4만 8,443명·위중증 962명…고령층 4차 접종 시작

입력 2022.04.14 (12:08) 수정 2022.04.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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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14일) 코로나19 확진자는 다시, 어제보다 5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38일 만에 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상황,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오늘 위중증 환자는 5주 만에 900명대로 내려갔는데, 감소세였던 사망자는 다시 늘어나는 교차 현상이 나타났네요?

[기자]

네, 오늘(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만 8,443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오늘 962명 나왔습니다.

이렇게 천 명 아래로 떨어진 건 38일 만입니다.

그런데 사망자는 하루 새 318명 늘면서, 나흘 만에 다시 300명대가 됐습니다.

일단 신규 확진자는 확연한 감소세입니다.

최근 확진자 추이를 보면요.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월 셋째 주 40만 명대까지 올랐다, 다섯째 주에는 30만 명대로, 4월 첫째 주인 지난주에는 20만 명대, 그리고 이번 주에는 오늘까지 하루 평균 16만여 명으로 10만 명대까지 내려 앉았습니다.

계속해서 연령대별로 보겠습니다.

지난달 셋째 주 이후 전 연령대에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60살 이상 고령층은 다른 연령층보다 매우 완만 감소 곡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발생 비중만 놓고 보면 고령층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고령층 확진자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중증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는 건데, 오늘부터 60살 이상에 대한 4차 백신 접종이 시작되죠?

[기자]

네, 짚어주신 고령층의 중증화는 통계로도 나타납니다.

먼저 지난주 사망자 2,163명 중 60살 이상이 94.4%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80살 이상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최근 8주간 60살 이상의 사망자 수와 치명률을 보면요, 80살 이상 비중이 가장 높은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을 결정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실제로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 시간이 지나면 백신 효과가 감소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인데요.

하지만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났을 때보다 4차 접종 후 2주가 지났을 때 항체가 최대 2.5배까지 늘어나고, 4주 후에는 2주 차보다 최대 7.4배 증가한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60살 이상에 대한 4차 백신 접종은 오늘부터 가능합니다.

대상은 60세 이상이고, 3차 접종을 완료한 지 4개월이 지나야 합니다.

예약 접종은 다음 주 월요일 예약을 시작해 25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 김보나/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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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14만 8,443명·위중증 962명…고령층 4차 접종 시작
    • 입력 2022-04-14 12:08:54
    • 수정2022-04-14 19:52:01
    뉴스 12
[앵커]

오늘 (14일) 코로나19 확진자는 다시, 어제보다 5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38일 만에 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상황,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오늘 위중증 환자는 5주 만에 900명대로 내려갔는데, 감소세였던 사망자는 다시 늘어나는 교차 현상이 나타났네요?

[기자]

네, 오늘(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만 8,443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오늘 962명 나왔습니다.

이렇게 천 명 아래로 떨어진 건 38일 만입니다.

그런데 사망자는 하루 새 318명 늘면서, 나흘 만에 다시 300명대가 됐습니다.

일단 신규 확진자는 확연한 감소세입니다.

최근 확진자 추이를 보면요.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월 셋째 주 40만 명대까지 올랐다, 다섯째 주에는 30만 명대로, 4월 첫째 주인 지난주에는 20만 명대, 그리고 이번 주에는 오늘까지 하루 평균 16만여 명으로 10만 명대까지 내려 앉았습니다.

계속해서 연령대별로 보겠습니다.

지난달 셋째 주 이후 전 연령대에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60살 이상 고령층은 다른 연령층보다 매우 완만 감소 곡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발생 비중만 놓고 보면 고령층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고령층 확진자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중증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는 건데, 오늘부터 60살 이상에 대한 4차 백신 접종이 시작되죠?

[기자]

네, 짚어주신 고령층의 중증화는 통계로도 나타납니다.

먼저 지난주 사망자 2,163명 중 60살 이상이 94.4%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80살 이상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최근 8주간 60살 이상의 사망자 수와 치명률을 보면요, 80살 이상 비중이 가장 높은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을 결정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실제로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 시간이 지나면 백신 효과가 감소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인데요.

하지만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났을 때보다 4차 접종 후 2주가 지났을 때 항체가 최대 2.5배까지 늘어나고, 4주 후에는 2주 차보다 최대 7.4배 증가한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60살 이상에 대한 4차 백신 접종은 오늘부터 가능합니다.

대상은 60세 이상이고, 3차 접종을 완료한 지 4개월이 지나야 합니다.

예약 접종은 다음 주 월요일 예약을 시작해 25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 김보나/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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