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정점’ 완전히 지난듯…‘재감염 주의’

입력 2022.04.15 (12:03) 수정 2022.04.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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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는 크게 줄지 않고 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신규 확진 규모는 비교적 빠르게 감소하는 것 같네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은 유행의 정점을 완전히 지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내 발생 12만 5천 832명 해외 유입 14명 더해서 모두 12만 5천 84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999명, 사망자는 264명으로 신규 확진자 감소세에 비해 위중증과 사망자 수는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유행의 정점은 62만 명을 넘긴 지난달 17일이었습니다.

금요일 기준으로 보면 지난달 18일 40만 명 넘는 규모에서 25일 33만 9천여 명, 지난 1일 28만여 명, 지난주 8일 20만 5천여 명, 그리고 오늘 12만 5천까지 비교적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의 거리두기 전면 해제도 이런 차원에서 이뤄진건데, 재유행 가능성은 없는 겁니까?

[기자]

방역 당국도 재유행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일 평균 5에서 10만 명 수준에서 신규 확진이 등락을 지속하다가 재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선 신종 변이 출현인데요, 지금은 오미크론에서 또 변이한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상태고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재조합 변이인 XL 변이 유입까지 확인된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사태이래 약 6개월 간격으로 새 변이가 도래했다는 점에서 이게 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방역 당국 전수 조사 결과, 재감염 추정사례가 2만 6천여 명가량 조사됐고요, 3차 감염자도 37명가량이 조사됐습니다.

영국에서는 4차 감염 사례도 수십 건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만장일치로 국제적 공중 보건 비상 사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WHO 사무총장은 지난주 전 세계 사망자 수가 팬데믹 초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아직 방심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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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유행 정점’ 완전히 지난듯…‘재감염 주의’
    • 입력 2022-04-15 12:03:23
    • 수정2022-04-15 19:50:48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는 크게 줄지 않고 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신규 확진 규모는 비교적 빠르게 감소하는 것 같네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은 유행의 정점을 완전히 지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내 발생 12만 5천 832명 해외 유입 14명 더해서 모두 12만 5천 84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999명, 사망자는 264명으로 신규 확진자 감소세에 비해 위중증과 사망자 수는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유행의 정점은 62만 명을 넘긴 지난달 17일이었습니다.

금요일 기준으로 보면 지난달 18일 40만 명 넘는 규모에서 25일 33만 9천여 명, 지난 1일 28만여 명, 지난주 8일 20만 5천여 명, 그리고 오늘 12만 5천까지 비교적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의 거리두기 전면 해제도 이런 차원에서 이뤄진건데, 재유행 가능성은 없는 겁니까?

[기자]

방역 당국도 재유행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일 평균 5에서 10만 명 수준에서 신규 확진이 등락을 지속하다가 재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선 신종 변이 출현인데요, 지금은 오미크론에서 또 변이한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상태고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재조합 변이인 XL 변이 유입까지 확인된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사태이래 약 6개월 간격으로 새 변이가 도래했다는 점에서 이게 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방역 당국 전수 조사 결과, 재감염 추정사례가 2만 6천여 명가량 조사됐고요, 3차 감염자도 37명가량이 조사됐습니다.

영국에서는 4차 감염 사례도 수십 건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만장일치로 국제적 공중 보건 비상 사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WHO 사무총장은 지난주 전 세계 사망자 수가 팬데믹 초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아직 방심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진행: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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