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중학생의 가족과 친구들은 경찰 조치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이 학생의 자백을 믿기에는 의문점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계속해서 박중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학생을 긴급체포해 놓고도 경찰은 아직 범행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재경(부천 남부경찰서장): 자 그만합시다. 아직은 뭐 단정지을 수 없으니까...
⊙기자: 무엇보다 숨진 두 어린이보다 체격이 조금 큰 중학생 혼자서 범행을 할 수 있었겠느냐는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범 가능성에 대해서도 굳게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또 최종 목격자들은 두 어린이가 짧은 머리의 30대 남자를 따라갔다고 진술했지만 이 중학생은 머리가 상당히 길고 염색을 하고 있었습니다.
⊙김 모군(최종 목격 어린이): 아저씨가 있고요, 뒤에 기현이 형이랑 영규가 있었어요.
⊙기자: 머리는 어땠어요?
⊙김 모군(최종 목격 어린이): 짧았어요.
⊙기자: 또 두 손이 묶인 채 살해되는 등 치밀하고 지능적인 범행이었다는 당초 분석과 달리 돈을 빼앗으려다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었다는 경찰의 설명도 석연치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용의자인 10대 소년의 가족과 친구들은 이 중학생의 결백을 주장하며 경찰서에 찾아가 공중전화를 부수는 등 격하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이 학생의 자백을 믿기에는 의문점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계속해서 박중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학생을 긴급체포해 놓고도 경찰은 아직 범행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재경(부천 남부경찰서장): 자 그만합시다. 아직은 뭐 단정지을 수 없으니까...
⊙기자: 무엇보다 숨진 두 어린이보다 체격이 조금 큰 중학생 혼자서 범행을 할 수 있었겠느냐는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범 가능성에 대해서도 굳게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또 최종 목격자들은 두 어린이가 짧은 머리의 30대 남자를 따라갔다고 진술했지만 이 중학생은 머리가 상당히 길고 염색을 하고 있었습니다.
⊙김 모군(최종 목격 어린이): 아저씨가 있고요, 뒤에 기현이 형이랑 영규가 있었어요.
⊙기자: 머리는 어땠어요?
⊙김 모군(최종 목격 어린이): 짧았어요.
⊙기자: 또 두 손이 묶인 채 살해되는 등 치밀하고 지능적인 범행이었다는 당초 분석과 달리 돈을 빼앗으려다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었다는 경찰의 설명도 석연치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용의자인 10대 소년의 가족과 친구들은 이 중학생의 결백을 주장하며 경찰서에 찾아가 공중전화를 부수는 등 격하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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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생 가족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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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2-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 중학생의 가족과 친구들은 경찰 조치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이 학생의 자백을 믿기에는 의문점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계속해서 박중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학생을 긴급체포해 놓고도 경찰은 아직 범행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재경(부천 남부경찰서장): 자 그만합시다. 아직은 뭐 단정지을 수 없으니까...
⊙기자: 무엇보다 숨진 두 어린이보다 체격이 조금 큰 중학생 혼자서 범행을 할 수 있었겠느냐는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범 가능성에 대해서도 굳게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또 최종 목격자들은 두 어린이가 짧은 머리의 30대 남자를 따라갔다고 진술했지만 이 중학생은 머리가 상당히 길고 염색을 하고 있었습니다.
⊙김 모군(최종 목격 어린이): 아저씨가 있고요, 뒤에 기현이 형이랑 영규가 있었어요.
⊙기자: 머리는 어땠어요?
⊙김 모군(최종 목격 어린이): 짧았어요.
⊙기자: 또 두 손이 묶인 채 살해되는 등 치밀하고 지능적인 범행이었다는 당초 분석과 달리 돈을 빼앗으려다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었다는 경찰의 설명도 석연치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용의자인 10대 소년의 가족과 친구들은 이 중학생의 결백을 주장하며 경찰서에 찾아가 공중전화를 부수는 등 격하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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