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초등생 살해 용의자 긴급체포

입력 2004.02.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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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됐다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부천 초등학생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한 중학생이 긴급 체포됐습니다.
이 중학생의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힌 경찰은 물증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 랑 기자입니다.
⊙기자: 부천 어린이 피살사건이 일어난 지 20일 만인 어제 오후 경찰은 16살 중학생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붙잡았습니다.
불량청소년 등 인근 우범자를 수사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중학생으로부터 조사 하루 만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오늘 오후 긴급 체포했습니다.
⊙안재경(부천 남부경찰서장): 일부 정황적 용의점이 있어 조사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바 있으나...
⊙기자: 경찰 조사에서 이 중학생은 돈을 뺏으려고 두 어린이를 산으로 유인했다 돈이 없다고 하자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두 어린이의 몸에 남은 족적과 이 중학생이 신었다는 운동화의 바닥모양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운동화 등을 압수해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용의자 가족: (경찰이 와서) 검은색 패딩 점퍼와 신발 하나 가지고 갔어요.
⊙기자: 경찰은 용의자인 10대 중학생의 자백을 뒷받침할 다른 물증을 찾는 한편 사건 당일 행적을 중심으로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 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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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초등생 살해 용의자 긴급체포
    • 입력 2004-02-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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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됐다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부천 초등학생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한 중학생이 긴급 체포됐습니다. 이 중학생의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힌 경찰은 물증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 랑 기자입니다. ⊙기자: 부천 어린이 피살사건이 일어난 지 20일 만인 어제 오후 경찰은 16살 중학생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붙잡았습니다. 불량청소년 등 인근 우범자를 수사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중학생으로부터 조사 하루 만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오늘 오후 긴급 체포했습니다. ⊙안재경(부천 남부경찰서장): 일부 정황적 용의점이 있어 조사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바 있으나... ⊙기자: 경찰 조사에서 이 중학생은 돈을 뺏으려고 두 어린이를 산으로 유인했다 돈이 없다고 하자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두 어린이의 몸에 남은 족적과 이 중학생이 신었다는 운동화의 바닥모양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운동화 등을 압수해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용의자 가족: (경찰이 와서) 검은색 패딩 점퍼와 신발 하나 가지고 갔어요. ⊙기자: 경찰은 용의자인 10대 중학생의 자백을 뒷받침할 다른 물증을 찾는 한편 사건 당일 행적을 중심으로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 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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