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통산 60번째 해트트릭 쾅! 게 섯거라 손흥민!

[앵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호날두가 무회전 프리킥 결승골 등을 앞세워 개인 통산 60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리그 15호 골로 브라이턴전에서 부진했던 손흥민을 2골 차로 추격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맨유의 젊은 피 엘랑가가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공을 뺏어내, 호날두가 먹기 좋게 밥상을 차려줍니다.

호날두는 이어 전반 32분 코너킥 기회에서 공의 낙하 지점을 정확히 예상해 헤더 골을 터뜨립니다.

호날두의 쇼타임은 2대 2로 맞선 후반 31분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무회전 프리킥이 엄청난 스피드로 골키퍼를 뚫어내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프로와 대표팀을 통틀어 호날두 인생 60번째 해트트릭입니다.

[맨유 TV 중계 멘트 : "오~ 정말 놀라운 슈팅입니다! 호날두가 개인 통산 60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합니다. 정말 득점 기계답네요."]

리그 15호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브라이턴전에서 침묵한 손흥민을 두 골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손흥민이 교체돼 나가자마자 극장골을 헌납하며 1대 0으로 졌습니다.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날렵한 드리블로 수비를 따돌리고 셜러이의 추가골을 돕습니다.

도움 두개를 올린 정우영의 볼배급 속에 라이프치히는 보훔을 이겼습니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FA컵 4강전에서 또 한 번 운명처럼 만났습니다.

골 넣는 수비수 코나테의 골로 앞서간 리버풀은 맨시티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에 힘입어 2골 차로 달아났습니다.

마네는 전반 막판 멋진 발리 슛으로 멀티 골을 터트리며 3대 2 승리를 지휘했습니다.

리버풀은 10년 만에 FA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