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복원 중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중세 석관 유물 발견

입력 2022.04.19 (06:54) 수정 2022.04.1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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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화재로 무너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중세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석관이 발견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프랑스 국립 고고학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성당 재건 공사 도중 지하 1m 깊이 벽돌 파이프 사이에서 석관을 발견했는데요.

다만 해당 파이프는 19세기에 설치된 난방장치이며 석관은 그보다 오래전인 14세기에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진은 전했습니다.

또한 석관을 묻은 장소와 방식으로 미루어 볼 때 관 속 인물을 당대 엘리트로 추정했습니다.

이어 연구진은 "석관을 법의학연구소로 보내 유골 성별과 생전 건강 상태 등을 정밀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실제로 석관이 중세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된다면, 우리는 매우 희귀한 매장 관습을 연구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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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지구촌] 복원 중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중세 석관 유물 발견
    • 입력 2022-04-19 06:54:13
    • 수정2022-04-19 06: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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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화재로 무너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중세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석관이 발견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프랑스 국립 고고학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성당 재건 공사 도중 지하 1m 깊이 벽돌 파이프 사이에서 석관을 발견했는데요.

다만 해당 파이프는 19세기에 설치된 난방장치이며 석관은 그보다 오래전인 14세기에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진은 전했습니다.

또한 석관을 묻은 장소와 방식으로 미루어 볼 때 관 속 인물을 당대 엘리트로 추정했습니다.

이어 연구진은 "석관을 법의학연구소로 보내 유골 성별과 생전 건강 상태 등을 정밀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실제로 석관이 중세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된다면, 우리는 매우 희귀한 매장 관습을 연구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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