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또 확인…다음달 말부터 격리는 권고

입력 2022.04.19 (14:06) 수정 2022.04.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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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에 이어 'XE', 'XM' 감염자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코로나 19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은 25일부터 시행되는데요.

앞으로 어떤 것들이 바뀌게 되는지 신민혜 의학전문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재조합 변이 XE 2건, XM 1건이 확인됐습니다.

국내 XE 감염 2건 중 1건은 영국으로부터 유입돼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건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입니다.

XM 감염 사례는 지난달 27일 변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XE 변이는 감염 증가 속도가 BA.2보다 약 10% 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XM 변이의 특성 변화는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특성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8,504명입니다.

지난 주 같은 요일 대비 9만 2천 명 넘게 줄어든 수치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도 834명으로 전날보다 16명 줄었고, 사망자는 하루 새 130명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25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최고 수준인 1급에서 2급으로 내리고, 4주간의 이행기를 갖습니다.

이렇게 되면 확진자 발생 신고 의무가 '즉시'에서 '24시간 내'로 바뀌고 확진자의 자가격리 의무는 4주간의 이행기 동안은 유지됩니다.

다음 달 23일부턴 확진자의 격리도 '권고'로 전환됩니다.

권고 상황에선 격리 위반에 따른 법적 제재가 없어집니다.

재택치료도 중지될 예정이지만 확진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는 권고 상황에서도 한시적으로 유지됩니다.

코로나 19 치료비 본인 부담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2급이 되면, 치료비 부담이 국가 부담에서 건강보험으로 넘어가 진료비나 입원비의 20~30% 정도를 개인이 내야 합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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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또 확인…다음달 말부터 격리는 권고
    • 입력 2022-04-19 14:06:02
    • 수정2022-04-19 14:29:04
    뉴스2
[앵커]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에 이어 'XE', 'XM' 감염자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코로나 19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은 25일부터 시행되는데요.

앞으로 어떤 것들이 바뀌게 되는지 신민혜 의학전문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재조합 변이 XE 2건, XM 1건이 확인됐습니다.

국내 XE 감염 2건 중 1건은 영국으로부터 유입돼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건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입니다.

XM 감염 사례는 지난달 27일 변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XE 변이는 감염 증가 속도가 BA.2보다 약 10% 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XM 변이의 특성 변화는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특성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8,504명입니다.

지난 주 같은 요일 대비 9만 2천 명 넘게 줄어든 수치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도 834명으로 전날보다 16명 줄었고, 사망자는 하루 새 130명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25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최고 수준인 1급에서 2급으로 내리고, 4주간의 이행기를 갖습니다.

이렇게 되면 확진자 발생 신고 의무가 '즉시'에서 '24시간 내'로 바뀌고 확진자의 자가격리 의무는 4주간의 이행기 동안은 유지됩니다.

다음 달 23일부턴 확진자의 격리도 '권고'로 전환됩니다.

권고 상황에선 격리 위반에 따른 법적 제재가 없어집니다.

재택치료도 중지될 예정이지만 확진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는 권고 상황에서도 한시적으로 유지됩니다.

코로나 19 치료비 본인 부담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2급이 되면, 치료비 부담이 국가 부담에서 건강보험으로 넘어가 진료비나 입원비의 20~30% 정도를 개인이 내야 합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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