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1만 8,504명…10대 이하 확진자는 ‘심각’

입력 2022.04.19 (14:08) 수정 2022.04.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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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보다 두 배 넘게 늘었지만, 감소세는 이제 확연합니다.

그동안 고령층 중심으로 나타나던 위중증과 사망자가 영유아, 10대에서도 크게 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박영민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8천504명입니다.

사흘 만에 다시 10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하루 사이 위중증 환자는 16명 줄었고, 사망자는 130명 늘었습니다.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면서 어제 신규 확진자가 4만 명대까지 주저앉았는데, 오늘 다시 두 배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추이를 보면 감소세는 확연합니다.

오늘 신규확진자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9만 2천여 명, 2주 전보다는 14만 7천여 명 줄었습니다.

오늘 전체 신규 확진자의 20.2%가 60살 이상 고령층인데요.

최근 일주일 추이를 보면 고령층 비율은 20%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지만,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시설의 방역 조치는 계속 유지하기로 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앵커]

최근 안정세를 되찾고는 있지만, 영유아나 10대 연령층의 방역지표가 우려스러운 상황인데, 오늘도 10대 사망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어제, 오늘 계속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오늘 신규확진자를 연령별로 나눠 봤더니, 10대 이하 연령층이 가장 22.5%로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전체 누적 확진자에서도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오늘 발표된 사망자는 130명 가운데 10대 사망자가 한 명 포함돼 있습니다.

오늘까지 10대 누적 사망자는 모두 6명입니다.

9살 미만에서도 지금까지 17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어린이, 청소년에 대한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위험도 역시 아직 '높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예방접종과 개인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1차부터 2차는 90%에 육박하고 있고, 3차도 60%를 넘어섰습니다.

60살 이상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은 어제 하루 5만여 명이 추가됐습니다.

60대 이상 접종률은 2.9%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진행: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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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11만 8,504명…10대 이하 확진자는 ‘심각’
    • 입력 2022-04-19 14:08:25
    • 수정2022-04-19 14:29:04
    뉴스2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보다 두 배 넘게 늘었지만, 감소세는 이제 확연합니다.

그동안 고령층 중심으로 나타나던 위중증과 사망자가 영유아, 10대에서도 크게 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박영민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8천504명입니다.

사흘 만에 다시 10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하루 사이 위중증 환자는 16명 줄었고, 사망자는 130명 늘었습니다.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면서 어제 신규 확진자가 4만 명대까지 주저앉았는데, 오늘 다시 두 배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추이를 보면 감소세는 확연합니다.

오늘 신규확진자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9만 2천여 명, 2주 전보다는 14만 7천여 명 줄었습니다.

오늘 전체 신규 확진자의 20.2%가 60살 이상 고령층인데요.

최근 일주일 추이를 보면 고령층 비율은 20%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지만,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시설의 방역 조치는 계속 유지하기로 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앵커]

최근 안정세를 되찾고는 있지만, 영유아나 10대 연령층의 방역지표가 우려스러운 상황인데, 오늘도 10대 사망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어제, 오늘 계속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오늘 신규확진자를 연령별로 나눠 봤더니, 10대 이하 연령층이 가장 22.5%로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전체 누적 확진자에서도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오늘 발표된 사망자는 130명 가운데 10대 사망자가 한 명 포함돼 있습니다.

오늘까지 10대 누적 사망자는 모두 6명입니다.

9살 미만에서도 지금까지 17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어린이, 청소년에 대한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위험도 역시 아직 '높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예방접종과 개인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1차부터 2차는 90%에 육박하고 있고, 3차도 60%를 넘어섰습니다.

60살 이상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은 어제 하루 5만여 명이 추가됐습니다.

60대 이상 접종률은 2.9%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진행: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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