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또 확인…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정비

입력 2022.04.19 (19:03) 수정 2022.04.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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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방심하기엔 이릅니다.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에 이어 'XE', 'XM' 감염자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다음 주부턴 극장 등에서의 음식 섭취도 가능해짐에 따라, 정부가 새로운 방역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신민혜 의학전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E 2건, XM 1건이 확인됐습니다.

국내 XE 감염 2건 중 1건은 영국으로부터 유입돼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건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입니다.

XM 감염 사례는 지난달 27일 변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XE 변이는 감염 증가 속도가 BA.2보다 약 10% 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특성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8,504명입니다.

4월 2주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4만 9,099명으로 전주 대비 31.8% 감소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도 834명으로 전날보다 16명 줄었고, 사망자는 하루 새 130명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조치가 대부분 해제됐고 25일부턴 극장 등에서의 음식물 섭취도 가능해져, 다중이용시설별로 방역 수칙과 지침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서 일상 속 감염 차단이 보다 중요해진 만큼 소독, 환기, 실내 마스크 벗는 시간의 최소화 등 방역수칙 준수 및 방역지침을 정비합니다."]

특히,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등 실내 시설은 3차접종자만 이용 가능하도록 하고, 비말이 적게 발생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령층 보호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25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최고 수준인 1급에서 2급으로 내리고, 4주간의 이행기를 갖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의 자가격리 '의무'가 이행기가 끝나는 다음 달 23일부턴 '권고'로 바뀝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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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또 확인…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정비
    • 입력 2022-04-19 19:03:03
    • 수정2022-04-19 19:14:49
    뉴스7(춘천)
[앵커]

코로나 19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방심하기엔 이릅니다.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에 이어 'XE', 'XM' 감염자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다음 주부턴 극장 등에서의 음식 섭취도 가능해짐에 따라, 정부가 새로운 방역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신민혜 의학전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E 2건, XM 1건이 확인됐습니다.

국내 XE 감염 2건 중 1건은 영국으로부터 유입돼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건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입니다.

XM 감염 사례는 지난달 27일 변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XE 변이는 감염 증가 속도가 BA.2보다 약 10% 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특성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8,504명입니다.

4월 2주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4만 9,099명으로 전주 대비 31.8% 감소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도 834명으로 전날보다 16명 줄었고, 사망자는 하루 새 130명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조치가 대부분 해제됐고 25일부턴 극장 등에서의 음식물 섭취도 가능해져, 다중이용시설별로 방역 수칙과 지침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서 일상 속 감염 차단이 보다 중요해진 만큼 소독, 환기, 실내 마스크 벗는 시간의 최소화 등 방역수칙 준수 및 방역지침을 정비합니다."]

특히,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등 실내 시설은 3차접종자만 이용 가능하도록 하고, 비말이 적게 발생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령층 보호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25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최고 수준인 1급에서 2급으로 내리고, 4주간의 이행기를 갖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의 자가격리 '의무'가 이행기가 끝나는 다음 달 23일부턴 '권고'로 바뀝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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