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김두겸 지지하며 사퇴”…내일 국민의힘 시장 경선

입력 2022.04.20 (07:47) 수정 2022.04.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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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울산시장 경선을 앞두고 울산 정치권이 어제(19일) 온종일 요동쳤습니다.

이채익 경선 후보가 김두겸 경선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며 사퇴했고 무소속 박맹우 예비후보는 오늘(20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거취를 밝힐 예정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이채익 울산시장 경선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사퇴와 함께 김두겸 경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채익/국민의힘 울산시장 경선후보 : "김두겸, 이채익 두 사람은 울산시정을 분담하여 함께 공동 울산시정을 이룬다는 각오로 필승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구갑 선거구 출신인 이 후보의 지지 선언으로 남구청장을 지낸 김두겸 후보는 한껏 고무됐습니다.

남구 출신 시장 경선 후보가 2명에서 1명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울산시장 경선은 시민여론조사 50%와 책임당원의 표결 50%를 합산해 최다 득표 후보가 시장 후보로 결정됩니다.

시민 여론조사는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2만 2천900여 명에 달하는 책임당원 투표가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당원 수가 많은 남구 출신 김두겸 후보가 유리해 보이지만 이른바 윤심, 그러니까 윤석열 당선인의 의중과 세대교체 여론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3명의 경선 후보보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더 높은 박맹우 무소속 후보가 경선에 영향을 미질지도 관심사입니다.

김두겸 후보는 자신이 경선을 통과하면 박맹우 예비후보가 무소속 후보를 사퇴할 가능성이 있고 다른 후보가 최종후보가 되면 무소속으로 완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맹우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거취와 관련한 견해를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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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채익 “김두겸 지지하며 사퇴”…내일 국민의힘 시장 경선
    • 입력 2022-04-20 07:47:46
    • 수정2022-04-20 08:17:48
    뉴스광장(울산)
[앵커]

오늘(20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울산시장 경선을 앞두고 울산 정치권이 어제(19일) 온종일 요동쳤습니다.

이채익 경선 후보가 김두겸 경선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며 사퇴했고 무소속 박맹우 예비후보는 오늘(20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거취를 밝힐 예정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이채익 울산시장 경선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사퇴와 함께 김두겸 경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채익/국민의힘 울산시장 경선후보 : "김두겸, 이채익 두 사람은 울산시정을 분담하여 함께 공동 울산시정을 이룬다는 각오로 필승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구갑 선거구 출신인 이 후보의 지지 선언으로 남구청장을 지낸 김두겸 후보는 한껏 고무됐습니다.

남구 출신 시장 경선 후보가 2명에서 1명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울산시장 경선은 시민여론조사 50%와 책임당원의 표결 50%를 합산해 최다 득표 후보가 시장 후보로 결정됩니다.

시민 여론조사는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2만 2천900여 명에 달하는 책임당원 투표가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당원 수가 많은 남구 출신 김두겸 후보가 유리해 보이지만 이른바 윤심, 그러니까 윤석열 당선인의 의중과 세대교체 여론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3명의 경선 후보보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더 높은 박맹우 무소속 후보가 경선에 영향을 미질지도 관심사입니다.

김두겸 후보는 자신이 경선을 통과하면 박맹우 예비후보가 무소속 후보를 사퇴할 가능성이 있고 다른 후보가 최종후보가 되면 무소속으로 완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맹우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거취와 관련한 견해를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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