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 국가 식물원 설립, 세계 희귀 식물 한자리에

입력 2022.04.21 (13:05) 수정 2022.04.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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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개장한 국가 식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희귀 식물들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나미비아 앙골라 사막에 서식하는 웰위치아입니다.

수명이 2천 년에 달하는데 뿌리가 땅속 수 미터까지 뻗어있어 가뭄에도 잘 견딥니다.

[청야징/국가 식물원 온실센터 고급공정사 : "현재 30살 된 웰위치아인데요. 가죽처럼 느껴지는 잎이 수분 증발을 막아줍니다. 만져보세요. 가죽처럼 딱딱합니다."]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은 꽃대가 3~4미터까지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14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개화 사례가 100여 건에 불과할 정도로 꽃을 보기 힘든 식물입니다.

꽃은 40도에서 피는데 개화 기간은 이틀을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최고 30m까지 키가 자라는 코코드 메르는 세이셸의 국보 식물입니다.

씨앗 무게가 25kg에 달하는데 발아에 2~3년이 걸리고, 개화에서 열매를 맺기까지 25년이나 걸립니다.

지난 18일 개장한 6백 헥타르 규모의 이 식물원에는 이외에도 만 5천여 종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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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베이징에 국가 식물원 설립, 세계 희귀 식물 한자리에
    • 입력 2022-04-21 13:05:19
    • 수정2022-04-21 13:07:57
    뉴스 12
[앵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개장한 국가 식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희귀 식물들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나미비아 앙골라 사막에 서식하는 웰위치아입니다.

수명이 2천 년에 달하는데 뿌리가 땅속 수 미터까지 뻗어있어 가뭄에도 잘 견딥니다.

[청야징/국가 식물원 온실센터 고급공정사 : "현재 30살 된 웰위치아인데요. 가죽처럼 느껴지는 잎이 수분 증발을 막아줍니다. 만져보세요. 가죽처럼 딱딱합니다."]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은 꽃대가 3~4미터까지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14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개화 사례가 100여 건에 불과할 정도로 꽃을 보기 힘든 식물입니다.

꽃은 40도에서 피는데 개화 기간은 이틀을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최고 30m까지 키가 자라는 코코드 메르는 세이셸의 국보 식물입니다.

씨앗 무게가 25kg에 달하는데 발아에 2~3년이 걸리고, 개화에서 열매를 맺기까지 25년이나 걸립니다.

지난 18일 개장한 6백 헥타르 규모의 이 식물원에는 이외에도 만 5천여 종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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