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대충 쐈다”…안산, 김제덕과 항저우행 티켓 획득

입력 2022.04.22 (06:52) 수정 2022.04.2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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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이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열심히 대충 쐈다는데요.

도쿄 올림픽 혼성 금메달을 합작한 김제덕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항저우 행에 성공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도쿄에서 강심장을 자랑하며 올림픽 사상 첫 양궁 3관왕에 올랐던 안산.

[안산 : "이런말 해도 되나. 쫄지 말고 대충 쏴, 이렇게 속으로 생각했어요."]

세계 랭킹 1위 안산은 이번에도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습니다.

안산은 아시안게임에 출전 선수 4명을 가리는 최종 평가전에서 한때 6위까지 내려가며 탈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막판 역전에 성공해 최종 3위로 항저우 행을 확정했습니다.

이번에도 대충 쐈다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산/양궁 국가대표 : "집중하다가 더 결과가 안좋을 때가 있으니까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대충 쐈습니다."]

안산은 강채영, 이가현, 최미선과 선발돼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7회 연속 정상에 도전합니다.

도쿄올림픽 2관왕이자, "코리아 파이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고교생 궁사 김제덕도 이변없이 아시안게임 출전 티켓을 땄습니다.

[김제덕/양궁 국가대표 : "여기 계시는 베테랑 형들과 끝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2살의 맏형 오진혁도 김제덕, 김우진, 이우석과 함께 선발됐습니다.

["파이팅!!"]

항저우행 티켓을 거머쥔 남녀 각 4명의 태극궁사들은 다음달 광주에서 열리는 양궁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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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심히 대충 쐈다”…안산, 김제덕과 항저우행 티켓 획득
    • 입력 2022-04-22 06:52:33
    • 수정2022-04-22 06: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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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이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열심히 대충 쐈다는데요.

도쿄 올림픽 혼성 금메달을 합작한 김제덕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항저우 행에 성공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도쿄에서 강심장을 자랑하며 올림픽 사상 첫 양궁 3관왕에 올랐던 안산.

[안산 : "이런말 해도 되나. 쫄지 말고 대충 쏴, 이렇게 속으로 생각했어요."]

세계 랭킹 1위 안산은 이번에도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습니다.

안산은 아시안게임에 출전 선수 4명을 가리는 최종 평가전에서 한때 6위까지 내려가며 탈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막판 역전에 성공해 최종 3위로 항저우 행을 확정했습니다.

이번에도 대충 쐈다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산/양궁 국가대표 : "집중하다가 더 결과가 안좋을 때가 있으니까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대충 쐈습니다."]

안산은 강채영, 이가현, 최미선과 선발돼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7회 연속 정상에 도전합니다.

도쿄올림픽 2관왕이자, "코리아 파이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고교생 궁사 김제덕도 이변없이 아시안게임 출전 티켓을 땄습니다.

[김제덕/양궁 국가대표 : "여기 계시는 베테랑 형들과 끝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2살의 맏형 오진혁도 김제덕, 김우진, 이우석과 함께 선발됐습니다.

["파이팅!!"]

항저우행 티켓을 거머쥔 남녀 각 4명의 태극궁사들은 다음달 광주에서 열리는 양궁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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