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 4만여 명 초청…윤 당선인, 부산서 지역 순회

입력 2022.04.22 (12:13) 수정 2022.04.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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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10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국민 4만 천 명이 참석하는 걸로 확정됐습니다.

권양숙, 김윤옥 여사 등 전직 대통령 가족들도 초청될 예정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22일) 부산을 찾아 지역 순회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인수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민철 기자,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될 인원이 4만 천 명으로 확정됐는데,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거죠?

[기자]

네,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당초 만 명 정도만 초청하려 했지만, 거리두기 지침이 해제되면서 4만 천 명을 초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임식 참여를 신청한 국민에 대해서는 오는 25일 추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준비위는 권양숙, 김윤옥 여사를 포함해 윤보선 전 대통령 가족까지 취임식 초청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는 직접 초청장을 전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임식 당일 일정도 나왔는데, 새벽 0시가 되면 새 대통령 임기 시작을 알리는 보신각 타종 행사가 열립니다.

이어 오전에 윤 당선인 사저 앞에서 축하 행사를 한 뒤 국립현충원 참배를 거쳐 윤 당선인이 국회의사당 앞마당에 도착하면 취임식이 거행됩니다.

오후에는 용산 집무실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기념 행사와 국내외 주요 인사를 위한 만찬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식에 참석한 뒤 양산 사저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부산과 울산에서 사흘째 지역 순회 일정을 이어가죠?

[기자]

네,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아낌없이 밀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 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챙겼습니다.

오후에는 울산을 방문합니다.

윤 당선인 측은 '지역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당선인의 소신을 실천하고 지역의 경제 활력을 되살리고자 하는 노력이라며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인수위에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150개 이상의 음압 병상을 갖춘 최첨단 감염병 전문 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염병 위기 대응 기금을 신설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인수위는 남북 정상이 친서를 교환한 데 대해 "비핵화를 통해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는 것이 민족의 대의라고 본다"는 짧은 입장을 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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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취임식 4만여 명 초청…윤 당선인, 부산서 지역 순회
    • 입력 2022-04-22 12:13:27
    • 수정2022-04-22 17:34:52
    뉴스 12
[앵커]

다음 달 10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국민 4만 천 명이 참석하는 걸로 확정됐습니다.

권양숙, 김윤옥 여사 등 전직 대통령 가족들도 초청될 예정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22일) 부산을 찾아 지역 순회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인수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민철 기자,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될 인원이 4만 천 명으로 확정됐는데,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거죠?

[기자]

네,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당초 만 명 정도만 초청하려 했지만, 거리두기 지침이 해제되면서 4만 천 명을 초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임식 참여를 신청한 국민에 대해서는 오는 25일 추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준비위는 권양숙, 김윤옥 여사를 포함해 윤보선 전 대통령 가족까지 취임식 초청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는 직접 초청장을 전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임식 당일 일정도 나왔는데, 새벽 0시가 되면 새 대통령 임기 시작을 알리는 보신각 타종 행사가 열립니다.

이어 오전에 윤 당선인 사저 앞에서 축하 행사를 한 뒤 국립현충원 참배를 거쳐 윤 당선인이 국회의사당 앞마당에 도착하면 취임식이 거행됩니다.

오후에는 용산 집무실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기념 행사와 국내외 주요 인사를 위한 만찬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식에 참석한 뒤 양산 사저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부산과 울산에서 사흘째 지역 순회 일정을 이어가죠?

[기자]

네,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아낌없이 밀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 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챙겼습니다.

오후에는 울산을 방문합니다.

윤 당선인 측은 '지역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당선인의 소신을 실천하고 지역의 경제 활력을 되살리고자 하는 노력이라며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인수위에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150개 이상의 음압 병상을 갖춘 최첨단 감염병 전문 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염병 위기 대응 기금을 신설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인수위는 남북 정상이 친서를 교환한 데 대해 "비핵화를 통해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는 것이 민족의 대의라고 본다"는 짧은 입장을 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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