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선박을 난민들에게 제공한 에스토니아

입력 2022.04.22 (12:59) 수정 2022.04.22 (13: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4백 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인근 나라로 피란을 갔는데 에스토니아에서는 한 대형 크루즈 선박이 이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에스토니아의 대형 크루즈 선박 '이사벨'은 요즘 특별한 승객들로 북적입니다.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인 우크라이나 난민들입니다.

아이들에게 무도회장은 운동장입니다.

축구를 하고 자전거도 탑니다.

하루에 3번 식사를 제공해 주는데 현재 수용 인원이 1천 3백 명 정돕니다.

크루즈 객실이 크지는 않지만 전쟁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레나/우크라이나 난민 :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아들이 겁에 질리면서 걱정했어요. 아들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기면서 저는 걱정이 됐고, 우크라이나를 떠나기로 결심했죠."]

에스토니아는 이외에도 피란민 천 7백여 명에게는 호텔을 제공해 주기도 했습니다.

우크라 난민들에 대한 에스토니아의 적극적인 지원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에게 점령됐던 아픈 역사 때문에 생긴 강한 반러시아 정서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크루즈 선박을 난민들에게 제공한 에스토니아
    • 입력 2022-04-22 12:59:40
    • 수정2022-04-22 13:01:49
    뉴스 12
[앵커]

4백 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인근 나라로 피란을 갔는데 에스토니아에서는 한 대형 크루즈 선박이 이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에스토니아의 대형 크루즈 선박 '이사벨'은 요즘 특별한 승객들로 북적입니다.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인 우크라이나 난민들입니다.

아이들에게 무도회장은 운동장입니다.

축구를 하고 자전거도 탑니다.

하루에 3번 식사를 제공해 주는데 현재 수용 인원이 1천 3백 명 정돕니다.

크루즈 객실이 크지는 않지만 전쟁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레나/우크라이나 난민 :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아들이 겁에 질리면서 걱정했어요. 아들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기면서 저는 걱정이 됐고, 우크라이나를 떠나기로 결심했죠."]

에스토니아는 이외에도 피란민 천 7백여 명에게는 호텔을 제공해 주기도 했습니다.

우크라 난민들에 대한 에스토니아의 적극적인 지원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에게 점령됐던 아픈 역사 때문에 생긴 강한 반러시아 정서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