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된 상하이, 대중 버스를 이동식 마트로 활용

입력 2022.04.22 (13:00) 수정 2022.04.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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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가 계속되고 있는 중국 상하이에서는 대중버스를 활용한 이동식 슈퍼마켓이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 칭푸구의 한 대형 마트에서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마트 직원들인데 주민들에게 공급할 생필품을 버스에 옮겨 싣고 있는 중입니다.

[장량웨이/마트 직원 : "쌀, 밀가루, 기름, 채소, 조미료 등을 평균 하루 한차례 정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마트는 입주민이 많은 대단지 아파트와 노인 인구가 밀집해 있는 주거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입주민 대표단체가 주민들이 필요한 물품을 파악해 마트 측에 알려주면 한꺼번에 아파트 단지까지 배송하는 식입니다.

[주주/칭푸구 화웬 아파트 당서기 : "우리 아파트에는 연세 드신 분들이 많이 사세요. 스마트폰 조작이 익숙지 않아 이런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결국, 이동형 마트는 출입 자체가 금지되면서 기본적인 식자재조차 부족해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자구책으로 등장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이런 자구책이 봉쇄의 터널이 더 깊어진 것을 의미한다며 한숨을 내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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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쇄된 상하이, 대중 버스를 이동식 마트로 활용
    • 입력 2022-04-22 13:00:17
    • 수정2022-04-22 13:03:43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가 계속되고 있는 중국 상하이에서는 대중버스를 활용한 이동식 슈퍼마켓이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 칭푸구의 한 대형 마트에서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마트 직원들인데 주민들에게 공급할 생필품을 버스에 옮겨 싣고 있는 중입니다.

[장량웨이/마트 직원 : "쌀, 밀가루, 기름, 채소, 조미료 등을 평균 하루 한차례 정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마트는 입주민이 많은 대단지 아파트와 노인 인구가 밀집해 있는 주거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입주민 대표단체가 주민들이 필요한 물품을 파악해 마트 측에 알려주면 한꺼번에 아파트 단지까지 배송하는 식입니다.

[주주/칭푸구 화웬 아파트 당서기 : "우리 아파트에는 연세 드신 분들이 많이 사세요. 스마트폰 조작이 익숙지 않아 이런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결국, 이동형 마트는 출입 자체가 금지되면서 기본적인 식자재조차 부족해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자구책으로 등장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이런 자구책이 봉쇄의 터널이 더 깊어진 것을 의미한다며 한숨을 내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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