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D-40…기초단체장 경선도 ‘후끈’

입력 2022.04.22 (19:32) 수정 2022.05.03 (17: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6·1지방선거를 40일 앞두고 광역단체장 후보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여·야의 기초단체장 경선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충청권 지방선거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매머드급 기초단체를 중심으로 뜨거운 경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45만 대전시민의 1/3이 모여 사는 서구.

지난 10년여 동안 민주당이 강세였지만,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3%p 앞서며 국민의힘 강세로 돌아선 가운데 민주당 소속 재선 구청장이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됐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에서는 4명이 예비후보로 나서 표밭을 다지고 있고, 전략선거구로 지정해 중앙당 차원에서 수성에 나선 민주당에서는 5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수연/국민의힘 대전시당 공관위 부위원장 : "서구 구청장 선거가 대전시내 전체 판도를 좌우한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번에 아주 공정한 경선을 통해서…."]

충남 인구의 30%가 모여 사는 천안시도 양당이 후보 선출부터 공을 들이는 선거구입니다.

현직 시장이 재선을 노리는 국민의힘조차 시장을 포함한 양자 경선을 통해 흥행을 노리고 있고,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에서는 예비후보 8명이 난립한 가운데 대전 서구처럼 전략선거구로 지정돼 전략공천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진석/민주당 충남도당 공관위원장 : "중앙당에서 정무적 판단, 정치적 판단을 좀 해야겠다고 전략지구로 지정돼서 경선할지 아니면 한 명의 후보를 전략공천할 지 아직 판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직 단체장이 3선으로 출마가 제한되거나 불출마를 선언한 충청권 5개 선거구도 관심입니다.

대전 중구와 논산, 당진, 홍성과 예산에서 구청장과 시장·군수 자리를 놓고 여야에서 각각 10여 명에 이르는 예비후보들이 치열한 경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기초단체장 대진표는 치열한 경선을 거쳐 여야의 후보 선출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은 돼야 완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6·1 지방선거 D-40…기초단체장 경선도 ‘후끈’
    • 입력 2022-04-22 19:32:39
    • 수정2022-05-03 17:23:58
    뉴스7(대전)
[앵커]

6·1지방선거를 40일 앞두고 광역단체장 후보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여·야의 기초단체장 경선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충청권 지방선거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매머드급 기초단체를 중심으로 뜨거운 경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45만 대전시민의 1/3이 모여 사는 서구.

지난 10년여 동안 민주당이 강세였지만,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3%p 앞서며 국민의힘 강세로 돌아선 가운데 민주당 소속 재선 구청장이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됐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에서는 4명이 예비후보로 나서 표밭을 다지고 있고, 전략선거구로 지정해 중앙당 차원에서 수성에 나선 민주당에서는 5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수연/국민의힘 대전시당 공관위 부위원장 : "서구 구청장 선거가 대전시내 전체 판도를 좌우한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번에 아주 공정한 경선을 통해서…."]

충남 인구의 30%가 모여 사는 천안시도 양당이 후보 선출부터 공을 들이는 선거구입니다.

현직 시장이 재선을 노리는 국민의힘조차 시장을 포함한 양자 경선을 통해 흥행을 노리고 있고,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에서는 예비후보 8명이 난립한 가운데 대전 서구처럼 전략선거구로 지정돼 전략공천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진석/민주당 충남도당 공관위원장 : "중앙당에서 정무적 판단, 정치적 판단을 좀 해야겠다고 전략지구로 지정돼서 경선할지 아니면 한 명의 후보를 전략공천할 지 아직 판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직 단체장이 3선으로 출마가 제한되거나 불출마를 선언한 충청권 5개 선거구도 관심입니다.

대전 중구와 논산, 당진, 홍성과 예산에서 구청장과 시장·군수 자리를 놓고 여야에서 각각 10여 명에 이르는 예비후보들이 치열한 경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기초단체장 대진표는 치열한 경선을 거쳐 여야의 후보 선출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은 돼야 완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