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무거워지는 눈꺼풀…졸음운전 주의보

입력 2022.04.22 (23:17) 수정 2023.07.0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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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쑥쑥 올라가고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야외 나들이객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나들이는 좋지만 운전을 할 경우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졸음운전인데요.

기온 상승과 봄나들이 차량 증가가 맞물리는 이 시점, 졸음운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게 눈꺼풀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졸음은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졸음운전이 시작되면 운전자가 주변의 위험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치명적입니다.

[김현우/울산경찰청 교통안전계 경사 : "시속 100km로 주행했을 경우 1초만 졸아도 28m, 3초면 84m를 운전자 없는 상태로 주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경우 돌발상황 대응이 어려워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졸음운전을 유발하는 이산화탄소를 차 안에서 빼내기 위해 1시간에 3~5분 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며 운전을 하고, 자동차 외부 순환모드로 하여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도록 해야합니다.

차량이 막힐 때는 가볍게 두피나 목을 마사지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껌 등 가벼운 간식을 씹으면 관자놀이 근육이 움직여 졸음이 달아 날 수 있습니다.

만약 졸음이 깨지 않는다면 가까운 졸음 쉼터나 휴게소에 들러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근육이 뭉치기 쉬운 다리와 어깨, 허리 등을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습니다.

졸음운전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봄철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장거리 운전 전날엔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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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와 생활] 무거워지는 눈꺼풀…졸음운전 주의보
    • 입력 2022-04-22 23:17:06
    • 수정2023-07-08 01:47:49
    뉴스9(울산)
낮 기온이 쑥쑥 올라가고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야외 나들이객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나들이는 좋지만 운전을 할 경우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졸음운전인데요.

기온 상승과 봄나들이 차량 증가가 맞물리는 이 시점, 졸음운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게 눈꺼풀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졸음은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졸음운전이 시작되면 운전자가 주변의 위험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치명적입니다.

[김현우/울산경찰청 교통안전계 경사 : "시속 100km로 주행했을 경우 1초만 졸아도 28m, 3초면 84m를 운전자 없는 상태로 주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경우 돌발상황 대응이 어려워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졸음운전을 유발하는 이산화탄소를 차 안에서 빼내기 위해 1시간에 3~5분 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며 운전을 하고, 자동차 외부 순환모드로 하여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도록 해야합니다.

차량이 막힐 때는 가볍게 두피나 목을 마사지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껌 등 가벼운 간식을 씹으면 관자놀이 근육이 움직여 졸음이 달아 날 수 있습니다.

만약 졸음이 깨지 않는다면 가까운 졸음 쉼터나 휴게소에 들러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근육이 뭉치기 쉬운 다리와 어깨, 허리 등을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습니다.

졸음운전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봄철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장거리 운전 전날엔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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