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 홍남표…허성무와 ‘양자대결’ 예상

[앵커]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로 홍남표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이 뽑혔습니다.

다음 주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현 시장과 양자대결이 예상됩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로 홍남표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이 확정됐습니다.

홍 후보는 4명이 치른 경선에서 정치신인 가점 35%를 얻어 김상규, 장동화, 차주목 예비후보를 제쳤습니다.

홍 후보는 과학기술과 교육분야 공직생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원의 산업 엔진을 바꾸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원자력산업 회복과 국방과학기술 클러스터 조성, 청년 창업펀드 조성 등이 주요 공약입니다.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원자력 산업과 창원SM타운, 마산해양신도시 관련 해법을 비롯해 선거를 목적으로 올해 창원으로 내려온 점 등이 선거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창원시장 선거는 일찌감치 공천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현 시장과 양자대결 구도로 예상됩니다.

허 시장은 이르면 26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진보진영에서 시장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고, 무소속 출마자도 없어 창원시장은 선거는 24년 만에 양자대결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맞물려 어느 때보다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그래픽:박수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