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감염병 등급 2급 ‘하향’…‘일상회복’ 본격화

입력 2022.04.25 (07:01) 수정 2022.04.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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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 알아봅니다.

어제(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만 4천여 명으로 나흘째 10만 명 아래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5일)부터는 최고 단계이던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한 단계 내려가고, 본격적인 일상 회복을 시작합니다.

어떤 것들이 달라지는지, 김민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감염 우려로 문을 닫았던 경로당이 모처럼 북적입니다.

구석구석 청소는 물론 TV와 에어컨 점검도 잊지 않습니다.

먼지 쌓인 그릇도 닦으며 어르신들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병문/청운노인회장 : "(경로당에 오면) 노래도 하고 TV도 보고 대화도 하고 운동도 하잖아요. 그걸 2년 넘게 하지 못한거죠. 정말 큰 기대를 하고 계십니다."]

오늘(25일)부터는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도 다시 문을 엽니다.

칸막이를 사이에 두거나 띄어 앉는다면 함께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백신 3차 접종자만 이용할 수 있고 노래나 체조같이 침방울 배출이 많은 활동은 제한됩니다.

오늘(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도 에볼라나 메르스 등과 같던 1급에서, 홍역이나 수두와 같은 2급으로 한 단계 낮아집니다.

하지만 한 달간의 준비 기간 동안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 등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22일 : "여전히 많은 확진자 숫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격리는 유지합니다. 이 의미는 우리 정부에서도 일반의료체계로 돌아갈 수 있는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뜻이고요."]

오늘(25일)부터 영화관에서는 팝콘을, 실내 경기장에서 치킨과 맥주를 다시 즐길 수 있습니다.

KTX와 고속버스 등에서도 음식물을 먹을 수 있고,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선 지정된 구역에서 시식이 가능합니다.

어제(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4천여 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일상 회복이 속도를 내는 만큼 기본적인 방역 수칙의 중요성은 더 커졌습니다.

오늘(25일)부터 60살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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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감염병 등급 2급 ‘하향’…‘일상회복’ 본격화
    • 입력 2022-04-25 07:01:55
    • 수정2022-04-25 07: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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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 알아봅니다.

어제(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만 4천여 명으로 나흘째 10만 명 아래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5일)부터는 최고 단계이던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으로 한 단계 내려가고, 본격적인 일상 회복을 시작합니다.

어떤 것들이 달라지는지, 김민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감염 우려로 문을 닫았던 경로당이 모처럼 북적입니다.

구석구석 청소는 물론 TV와 에어컨 점검도 잊지 않습니다.

먼지 쌓인 그릇도 닦으며 어르신들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병문/청운노인회장 : "(경로당에 오면) 노래도 하고 TV도 보고 대화도 하고 운동도 하잖아요. 그걸 2년 넘게 하지 못한거죠. 정말 큰 기대를 하고 계십니다."]

오늘(25일)부터는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도 다시 문을 엽니다.

칸막이를 사이에 두거나 띄어 앉는다면 함께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백신 3차 접종자만 이용할 수 있고 노래나 체조같이 침방울 배출이 많은 활동은 제한됩니다.

오늘(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도 에볼라나 메르스 등과 같던 1급에서, 홍역이나 수두와 같은 2급으로 한 단계 낮아집니다.

하지만 한 달간의 준비 기간 동안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 등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22일 : "여전히 많은 확진자 숫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격리는 유지합니다. 이 의미는 우리 정부에서도 일반의료체계로 돌아갈 수 있는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뜻이고요."]

오늘(25일)부터 영화관에서는 팝콘을, 실내 경기장에서 치킨과 맥주를 다시 즐길 수 있습니다.

KTX와 고속버스 등에서도 음식물을 먹을 수 있고,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선 지정된 구역에서 시식이 가능합니다.

어제(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4천여 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일상 회복이 속도를 내는 만큼 기본적인 방역 수칙의 중요성은 더 커졌습니다.

오늘(25일)부터 60살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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