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격리 끝” 젖소들…스웨덴 봄맞이 ‘축사 개방’

입력 2022.04.25 (10:54) 수정 2022.04.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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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축사 밖으로 줄지어 나오는 젖소들!

잠시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일제히 깡충깡충 뛰며 초록빛 들판을 향해 신나게 달려갑니다.

나들이를 나온 것처럼 들뜬 발걸음의 소들이 가득한 이곳은 스웨덴 남부의 한 농장에서 열린 '축사 개방' 행사입니다.

북유럽 지역 농장에선 악명 높은 겨울 추위와 24시간 동안 해가 뜨지 않는 '극야' 현상을 피해 이르면 9월부터 젖소들을 축사 안에서만 보살피는데요.

그러다가 해마다 이맘때쯤 축사 문을 열고 젖소들을 한꺼번에 초원에 풀어 다시 자유롭게 방목합니다.

이 때문에 북유럽에선 완연한 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상징과도 같은 행사인데요.

게다가 오랜만에 해방감을 맛보는 소들의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매년 이 행사 때마다 수많은 관람객이 농장을 찾아오는 등 이색 봄맞이 체험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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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5 10:54:57
    • 수정2022-04-25 11: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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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축사 밖으로 줄지어 나오는 젖소들!

잠시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일제히 깡충깡충 뛰며 초록빛 들판을 향해 신나게 달려갑니다.

나들이를 나온 것처럼 들뜬 발걸음의 소들이 가득한 이곳은 스웨덴 남부의 한 농장에서 열린 '축사 개방' 행사입니다.

북유럽 지역 농장에선 악명 높은 겨울 추위와 24시간 동안 해가 뜨지 않는 '극야' 현상을 피해 이르면 9월부터 젖소들을 축사 안에서만 보살피는데요.

그러다가 해마다 이맘때쯤 축사 문을 열고 젖소들을 한꺼번에 초원에 풀어 다시 자유롭게 방목합니다.

이 때문에 북유럽에선 완연한 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상징과도 같은 행사인데요.

게다가 오랜만에 해방감을 맛보는 소들의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매년 이 행사 때마다 수많은 관람객이 농장을 찾아오는 등 이색 봄맞이 체험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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