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양양공항 국제선 재개 임박…준비는 지지부진

입력 2022.04.26 (19:24) 수정 2022.04.26 (20: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국토교통부가 항공사 플라이강원의 '오는 6월부터 필리핀 클락 운항'을 최근 허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2년 넘게 중단됐던 양양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는데,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방역 지침이 정해지지 않아 혼선이 우려됩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굳게 닫혔던 양양공항 국제선 창구가 2년 4개월 만에 열립니다.

오는 6월 24일부터 플라이강원의 양양-필리핀 클락 노선 운항 재개가 우선 확정됐습니다.

양양공항도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시설 정비에 한창입니다.

[정대진/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 운영부장 : "법무부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3대 설치를 완료했고, 면세점으로 상품 및 판매 (인력을) 충원을 요청드린 바 있고…."]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국제선 운항 재개가 다시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방역 정책이 유동적인 탓에 방역 체계 구축도 쉽지 않습니다.

국제선 운항 재개까지 두 달도 안 남은 상황인데, 정부는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지침도 정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외국인 입국자는 우선 PCR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인근 호텔에서 격리하도록 돼 있지만, 양양공항의 경우, 관련 격리 시설이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김영균/강원도 항공해운과장 : "4월 말이나 5월 초중에 결정이 날 수도 있지만, 또 다른 지방 공항의 준비가 덜 되면 또 그것도 기다려야 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운항 날짜와 시각을 확정해 국제선 항공권을 판매해야 하는 항공사는 속이 탑니다.

[박정훈/플라이강원 대외협력실 부장 : "약속을 저희가 계속 늦추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그 점이 많이 안타깝고요. 회사의 체력이나 상황도 많이 안 좋아진 상황에서…."]

강원도가 외국인 관광객 입국에 대비한 다양한 관광행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정작 강원도 관문이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지 가늠이 쉽지 않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3년 만에 정상 개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3년 만에 개최됩니다.

태백시문화재단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 등에 따라 오는 7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7일까지 열흘 동안 황지연못 문화광장과 눈꽃 캠핑장 등에서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물놀이 난장과 워터거리 퍼레이드 등 주요 축제 행사가 정상 개최될 예정입니다.

고성 앞바다서 ‘청상아리’ 그물에 걸려 잡혀

오늘(26일) 오전 6시쯤 고성군 토성면 봉포항 동쪽 2.8km 해상에서 길이 3.2미터, 둘레 2미터의 '청상아리'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잡혔습니다.

'청상아리'는 사람 등에 대한 공격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해 6월부터 동해 중북부 해상에서 상어가 4차례나 그물에 걸려 발견됐다며, 레저 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강릉] 양양공항 국제선 재개 임박…준비는 지지부진
    • 입력 2022-04-26 19:24:45
    • 수정2022-04-26 20:03:14
    뉴스7(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국토교통부가 항공사 플라이강원의 '오는 6월부터 필리핀 클락 운항'을 최근 허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2년 넘게 중단됐던 양양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는데,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방역 지침이 정해지지 않아 혼선이 우려됩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굳게 닫혔던 양양공항 국제선 창구가 2년 4개월 만에 열립니다.

오는 6월 24일부터 플라이강원의 양양-필리핀 클락 노선 운항 재개가 우선 확정됐습니다.

양양공항도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시설 정비에 한창입니다.

[정대진/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 운영부장 : "법무부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3대 설치를 완료했고, 면세점으로 상품 및 판매 (인력을) 충원을 요청드린 바 있고…."]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국제선 운항 재개가 다시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방역 정책이 유동적인 탓에 방역 체계 구축도 쉽지 않습니다.

국제선 운항 재개까지 두 달도 안 남은 상황인데, 정부는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지침도 정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외국인 입국자는 우선 PCR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인근 호텔에서 격리하도록 돼 있지만, 양양공항의 경우, 관련 격리 시설이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김영균/강원도 항공해운과장 : "4월 말이나 5월 초중에 결정이 날 수도 있지만, 또 다른 지방 공항의 준비가 덜 되면 또 그것도 기다려야 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운항 날짜와 시각을 확정해 국제선 항공권을 판매해야 하는 항공사는 속이 탑니다.

[박정훈/플라이강원 대외협력실 부장 : "약속을 저희가 계속 늦추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그 점이 많이 안타깝고요. 회사의 체력이나 상황도 많이 안 좋아진 상황에서…."]

강원도가 외국인 관광객 입국에 대비한 다양한 관광행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정작 강원도 관문이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지 가늠이 쉽지 않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3년 만에 정상 개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3년 만에 개최됩니다.

태백시문화재단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 등에 따라 오는 7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7일까지 열흘 동안 황지연못 문화광장과 눈꽃 캠핑장 등에서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물놀이 난장과 워터거리 퍼레이드 등 주요 축제 행사가 정상 개최될 예정입니다.

고성 앞바다서 ‘청상아리’ 그물에 걸려 잡혀

오늘(26일) 오전 6시쯤 고성군 토성면 봉포항 동쪽 2.8km 해상에서 길이 3.2미터, 둘레 2미터의 '청상아리'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잡혔습니다.

'청상아리'는 사람 등에 대한 공격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해 6월부터 동해 중북부 해상에서 상어가 4차례나 그물에 걸려 발견됐다며, 레저 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