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슈퍼 푸드 ‘연어’…“국내 양식 시대 연다”

입력 2022.04.26 (19:31) 수정 2022.04.26 (20: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연어는 세계 10대 슈퍼 푸드로 꼽히는 중요한 식용 자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어자원 보호를 위한 산란기 어미 연어 체포와 어린 연어 방류가 해마다 이어져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경북수산자원연구원 시설과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활용해 연어를 대량 양식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산자원연구원 수조 안에서 몸무게 6백 그램까지 자란 연어가 떼지어 움직입니다.

울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인공 생산된 어린 연어를 수온 10도 내외의 동해 연안 해수와 맞춤형 사료를 공급하면서 1년 정도 기른 겁니다.

북태평양 연어 계통인데 수산자원연구원은 완전 양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윤석민/경북수산자원연구원 스마트양식팀장 : "방류하는 연어의 일부분을 남겨서 그걸 어미로 키운 다음에 그 어미에서 다시 알을 받아서 그 알을 다시 어미로 키워서 거기서 생산하게 되는…."]

해마다 어린 연어를 방류하고 있지만 수입에만 의존하는 연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겁니다.

연구원은 스마트 양식 기술을 축적한 뒤 대서양 연어와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왕연어도 양식할 계획입니다.

지난 2월에는 해양수산부의 연구 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0억 원도 확보했습니다.

특히 정보 통신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가 접목되는 포항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와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입니다.

[김성학/경북도 해양수산국장 : "순환여과식의 친환경 양식 기술을 도입해서 연간 1만 톤의 연어를 생산해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WHO가 지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 연어는 지난해 우리나라 소비량만 5만7천 톤에 이릅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울진 바다목장서 청어 불법 포획한 일당 적발

울진 해양경찰서는 수산자원 포획 또는 채취가 금지된 바다목장에서 불법으로 조업한 혐의로 선망어선과 운반선 등 3척에 있던 어민 14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그제(24일) 오후 9시 45분쯤, 울진군 직산항 동쪽 2.5㎞ 해상에서 청어를 잡기 위해 바다목장에 들어가 선망 어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울진바다목장에서 수산자원 포획으로 검거된 경우는 올해 들어 세 번째입니다.

포스코 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2조 3천억 원

포스코 홀딩스의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44% 증가한 2조3천억 원으로 공시됐습니다.

또 매출은 21조3천억 원, 순이익은 1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연결기준 재무제표 목표로는 매출액 77조2천억 원, 투자비 8조9천억 원이 제시됐습니다.

한편 포스코 홀딩스는 이번 공시에서 2030년까지 국내 탄소배출량을 지금보다 10% 적은 7천100만 톤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포항] 슈퍼 푸드 ‘연어’…“국내 양식 시대 연다”
    • 입력 2022-04-26 19:31:45
    • 수정2022-04-26 20:06:35
    뉴스7(대구)
[앵커]

연어는 세계 10대 슈퍼 푸드로 꼽히는 중요한 식용 자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어자원 보호를 위한 산란기 어미 연어 체포와 어린 연어 방류가 해마다 이어져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경북수산자원연구원 시설과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활용해 연어를 대량 양식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산자원연구원 수조 안에서 몸무게 6백 그램까지 자란 연어가 떼지어 움직입니다.

울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인공 생산된 어린 연어를 수온 10도 내외의 동해 연안 해수와 맞춤형 사료를 공급하면서 1년 정도 기른 겁니다.

북태평양 연어 계통인데 수산자원연구원은 완전 양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윤석민/경북수산자원연구원 스마트양식팀장 : "방류하는 연어의 일부분을 남겨서 그걸 어미로 키운 다음에 그 어미에서 다시 알을 받아서 그 알을 다시 어미로 키워서 거기서 생산하게 되는…."]

해마다 어린 연어를 방류하고 있지만 수입에만 의존하는 연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겁니다.

연구원은 스마트 양식 기술을 축적한 뒤 대서양 연어와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왕연어도 양식할 계획입니다.

지난 2월에는 해양수산부의 연구 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0억 원도 확보했습니다.

특히 정보 통신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가 접목되는 포항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와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입니다.

[김성학/경북도 해양수산국장 : "순환여과식의 친환경 양식 기술을 도입해서 연간 1만 톤의 연어를 생산해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WHO가 지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 연어는 지난해 우리나라 소비량만 5만7천 톤에 이릅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울진 바다목장서 청어 불법 포획한 일당 적발

울진 해양경찰서는 수산자원 포획 또는 채취가 금지된 바다목장에서 불법으로 조업한 혐의로 선망어선과 운반선 등 3척에 있던 어민 14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그제(24일) 오후 9시 45분쯤, 울진군 직산항 동쪽 2.5㎞ 해상에서 청어를 잡기 위해 바다목장에 들어가 선망 어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울진바다목장에서 수산자원 포획으로 검거된 경우는 올해 들어 세 번째입니다.

포스코 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2조 3천억 원

포스코 홀딩스의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44% 증가한 2조3천억 원으로 공시됐습니다.

또 매출은 21조3천억 원, 순이익은 1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연결기준 재무제표 목표로는 매출액 77조2천억 원, 투자비 8조9천억 원이 제시됐습니다.

한편 포스코 홀딩스는 이번 공시에서 2030년까지 국내 탄소배출량을 지금보다 10% 적은 7천100만 톤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