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1호’ 백신 승인 코앞…“지표 안정적이나 올가을 대비”
입력 2022.04.26 (21:36)
수정 2022.04.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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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동안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 명 정도로 1주일 전보다 4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숨진 사람도 55일 만에 10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곧 첫 번째 국산 백신이 승인되는데 그렇게 되면 올가을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 다시 유행이 번지더라도 전보다 대응하기 수월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개발 백신 GBP510이 임상 3상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높은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안에 안전성 결과까지 확보한 뒤,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김훈/SK바이오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 : "식약처에서 신속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고 있고 승인 완료시 하반기 중에 국내 상품의 계약분 공급을 시작으로 상용화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오늘(2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1천700만 9천여 명, 국민 상당수가 자연 면역을 획득한 셈인 데다,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 역시 2차 기준 86%, 3차 기준 64%를 넘는 상황이어서 현재 백신 수요는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는 차차 풍토병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백신 주권 확보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주기적인 접종이 요구될 경우라도, 물량 확보 부담을 덜 수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새로운 변이 출현 가능성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개발해둔 백신 플랫폼에 변이 항원을 적용하면 '변이 백신'개발도 가능합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새로운 변이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유사시 개발된 백신을 이용해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백신을 빠르게 만들어서 자급자족할 수 있다..."]
인수위는 내일(27일) 야외 마스크 착용 지침과 코로나 후유증 관련 대책을 포함한 '코로나 100일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백신 개발 지원 방안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백신 개발에 있어 국가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지원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촬영기자:김준우/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최창춘
하루 동안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 명 정도로 1주일 전보다 4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숨진 사람도 55일 만에 10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곧 첫 번째 국산 백신이 승인되는데 그렇게 되면 올가을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 다시 유행이 번지더라도 전보다 대응하기 수월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개발 백신 GBP510이 임상 3상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높은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안에 안전성 결과까지 확보한 뒤,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김훈/SK바이오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 : "식약처에서 신속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고 있고 승인 완료시 하반기 중에 국내 상품의 계약분 공급을 시작으로 상용화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오늘(2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1천700만 9천여 명, 국민 상당수가 자연 면역을 획득한 셈인 데다,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 역시 2차 기준 86%, 3차 기준 64%를 넘는 상황이어서 현재 백신 수요는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는 차차 풍토병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백신 주권 확보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주기적인 접종이 요구될 경우라도, 물량 확보 부담을 덜 수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새로운 변이 출현 가능성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개발해둔 백신 플랫폼에 변이 항원을 적용하면 '변이 백신'개발도 가능합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새로운 변이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유사시 개발된 백신을 이용해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백신을 빠르게 만들어서 자급자족할 수 있다..."]
인수위는 내일(27일) 야외 마스크 착용 지침과 코로나 후유증 관련 대책을 포함한 '코로나 100일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백신 개발 지원 방안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백신 개발에 있어 국가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지원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촬영기자:김준우/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최창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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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1호’ 백신 승인 코앞…“지표 안정적이나 올가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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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26 21:36:21
- 수정2022-04-27 07:54:42
[앵커]
하루 동안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 명 정도로 1주일 전보다 4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숨진 사람도 55일 만에 10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곧 첫 번째 국산 백신이 승인되는데 그렇게 되면 올가을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 다시 유행이 번지더라도 전보다 대응하기 수월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개발 백신 GBP510이 임상 3상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높은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안에 안전성 결과까지 확보한 뒤,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김훈/SK바이오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 : "식약처에서 신속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고 있고 승인 완료시 하반기 중에 국내 상품의 계약분 공급을 시작으로 상용화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오늘(2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1천700만 9천여 명, 국민 상당수가 자연 면역을 획득한 셈인 데다,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 역시 2차 기준 86%, 3차 기준 64%를 넘는 상황이어서 현재 백신 수요는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는 차차 풍토병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백신 주권 확보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주기적인 접종이 요구될 경우라도, 물량 확보 부담을 덜 수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새로운 변이 출현 가능성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개발해둔 백신 플랫폼에 변이 항원을 적용하면 '변이 백신'개발도 가능합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새로운 변이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유사시 개발된 백신을 이용해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백신을 빠르게 만들어서 자급자족할 수 있다..."]
인수위는 내일(27일) 야외 마스크 착용 지침과 코로나 후유증 관련 대책을 포함한 '코로나 100일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백신 개발 지원 방안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백신 개발에 있어 국가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지원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촬영기자:김준우/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최창춘
하루 동안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 명 정도로 1주일 전보다 4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숨진 사람도 55일 만에 10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곧 첫 번째 국산 백신이 승인되는데 그렇게 되면 올가을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 다시 유행이 번지더라도 전보다 대응하기 수월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개발 백신 GBP510이 임상 3상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높은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안에 안전성 결과까지 확보한 뒤,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김훈/SK바이오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 : "식약처에서 신속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고 있고 승인 완료시 하반기 중에 국내 상품의 계약분 공급을 시작으로 상용화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오늘(2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1천700만 9천여 명, 국민 상당수가 자연 면역을 획득한 셈인 데다,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 역시 2차 기준 86%, 3차 기준 64%를 넘는 상황이어서 현재 백신 수요는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는 차차 풍토병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백신 주권 확보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주기적인 접종이 요구될 경우라도, 물량 확보 부담을 덜 수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새로운 변이 출현 가능성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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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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