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고생 성폭행 혐의로 50대 통학차 운전기사 체포

자신의 통학차를 이용하던 여고생을 수년 동안 성폭행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오늘(26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55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피고소된 뒤 연락이 끊겼던 A 씨는 현재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한 여성이 고등학생이던 지난 2017년 3월부터 대학생이 된 뒤인 지난해 6월까지 통학차량을 운행하던 A 씨로부터 협박과 함께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