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러 공격에 파괴된 세계 최대 수송기, 우표·인형으로 부활

입력 2022.04.27 (06:55) 수정 2022.04.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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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공습으로 파괴된 세계 최대 수송기 안토노프 므리야가 우표로 부활합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국가적 자산이자 상징이었던 이 항공기를 기억하기 위해 새 우표를 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우표 도안은 러시아 침공 전에 실시된 콘테스트에서 11살 우크라이나 소녀가 출품한 작품이 선정됐습니다.

옛 소련 시절 우주왕복선 수송을 위해 설계된 므리야는 날개 너비만 88.4미터에 이르고 세계에서 단 한 대만 제작됐는데요.

그러나 지난 2월 말 러시아 군이 키이우 인근 공군기지를 폭격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파괴돼 다시 날 수 없게 됐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달 초 해당 공군 기지를 재탈환하면서 비행기는 부서졌지만 우리의 꿈은 부수지 못한다고 맞섰는데요.

이후 므리야는 러시아를 향한 저항의 상징으로 떠올랐고 우표 발행에 앞서 아이들을 위한 봉제 인형으로 부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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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7 06:55:45
    • 수정2022-04-27 0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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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공습으로 파괴된 세계 최대 수송기 안토노프 므리야가 우표로 부활합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국가적 자산이자 상징이었던 이 항공기를 기억하기 위해 새 우표를 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우표 도안은 러시아 침공 전에 실시된 콘테스트에서 11살 우크라이나 소녀가 출품한 작품이 선정됐습니다.

옛 소련 시절 우주왕복선 수송을 위해 설계된 므리야는 날개 너비만 88.4미터에 이르고 세계에서 단 한 대만 제작됐는데요.

그러나 지난 2월 말 러시아 군이 키이우 인근 공군기지를 폭격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파괴돼 다시 날 수 없게 됐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달 초 해당 공군 기지를 재탈환하면서 비행기는 부서졌지만 우리의 꿈은 부수지 못한다고 맞섰는데요.

이후 므리야는 러시아를 향한 저항의 상징으로 떠올랐고 우표 발행에 앞서 아이들을 위한 봉제 인형으로 부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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