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 피해 여성 찾은 일 젊은이들의 눈물
입력 2004.02.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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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대학생들이 누드 파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종군 피해 여성들과 함께 하며 참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매주 열리는 종군 피해 여성들의 집회에 특별한 손님이 참석했습니다.
바로 일본 대학생들.
자신의 나라 대사관을 향해 잘못된 과거를 반성하라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마에카와 시로(일본 대학생): 일본 정부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일본 정부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어느새 부끄러움에 눈물도 흐릅니다.
⊙무라마츠 쿠미코(일본 대학생): 할머니들이 당한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서 뭐라고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기자: 이어 나눔의 집을 찾은 대학생들.
할머니들의 입으로 전해지는 증언은 충격적입니다.
지금의 자신들보다 더 어렸을 나이에 당했을 고통에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
일제시대 참상을 보여주는 서대문 형무소.
일본이 한국인에게 저지른 일이 믿기지 않습니다.
4박 5일간의 피스로드 캠프에 참여한 일본 대학생들은 20여 명.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들의 가슴에는 큰 울림을 남겼습니다.
⊙니시야마 카나(일본 대학생): 제가 일본인이라는 게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기자: 종군피해 여성들을 향해 흘린 일본 젊은이들의 눈물이 한때의 감상으로만 그치지 않기를 할머니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매주 열리는 종군 피해 여성들의 집회에 특별한 손님이 참석했습니다.
바로 일본 대학생들.
자신의 나라 대사관을 향해 잘못된 과거를 반성하라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마에카와 시로(일본 대학생): 일본 정부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일본 정부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어느새 부끄러움에 눈물도 흐릅니다.
⊙무라마츠 쿠미코(일본 대학생): 할머니들이 당한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서 뭐라고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기자: 이어 나눔의 집을 찾은 대학생들.
할머니들의 입으로 전해지는 증언은 충격적입니다.
지금의 자신들보다 더 어렸을 나이에 당했을 고통에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
일제시대 참상을 보여주는 서대문 형무소.
일본이 한국인에게 저지른 일이 믿기지 않습니다.
4박 5일간의 피스로드 캠프에 참여한 일본 대학생들은 20여 명.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들의 가슴에는 큰 울림을 남겼습니다.
⊙니시야마 카나(일본 대학생): 제가 일본인이라는 게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기자: 종군피해 여성들을 향해 흘린 일본 젊은이들의 눈물이 한때의 감상으로만 그치지 않기를 할머니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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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군 피해 여성 찾은 일 젊은이들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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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일본 대학생들이 누드 파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종군 피해 여성들과 함께 하며 참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매주 열리는 종군 피해 여성들의 집회에 특별한 손님이 참석했습니다.
바로 일본 대학생들.
자신의 나라 대사관을 향해 잘못된 과거를 반성하라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마에카와 시로(일본 대학생): 일본 정부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일본 정부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어느새 부끄러움에 눈물도 흐릅니다.
⊙무라마츠 쿠미코(일본 대학생): 할머니들이 당한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서 뭐라고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기자: 이어 나눔의 집을 찾은 대학생들.
할머니들의 입으로 전해지는 증언은 충격적입니다.
지금의 자신들보다 더 어렸을 나이에 당했을 고통에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
일제시대 참상을 보여주는 서대문 형무소.
일본이 한국인에게 저지른 일이 믿기지 않습니다.
4박 5일간의 피스로드 캠프에 참여한 일본 대학생들은 20여 명.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들의 가슴에는 큰 울림을 남겼습니다.
⊙니시야마 카나(일본 대학생): 제가 일본인이라는 게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기자: 종군피해 여성들을 향해 흘린 일본 젊은이들의 눈물이 한때의 감상으로만 그치지 않기를 할머니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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