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 낮다”…수도권 논리 어떻게 극복하나?
입력 2022.04.27 (19:19)
수정 2022.04.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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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덕신공항이 국가 정책 사업으로 확정돼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면제받게 됐지만, '개항 시기'와 '경제성'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제성이 떨어지는데 정치권이 억지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당선인 국정과제에도 들어갔지만, 부산시의 목표인 엑스포 개최 전 개항이 쉽지만은 않은 이유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덕신공항의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비용편익분석은 0.51~0.58.
사타 특성상 정확한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 수치가 1에 한참 못 미쳐 경제성이 낮다는 걸 의미합니다.
가덕신공항은 정부 국책사업으로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게 됐습니다.
여기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제성이 떨어지는데 정치권이 표를 의식해 무리하게 밀어붙인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지역 균형 발전은 무시하고, 모든 걸 숫자로만 판단한다며 지역은 반대 논리로 맞서고 있습니다.
또 여객뿐 아니라 부산신항과의 연계로 국제 물류공항으로의 성장 등 공항의 미래 가치가 빠졌다는 겁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대한민국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이런 새로운 물류 공항을 하나 더한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이점이 있는 겁니다. 이 점을 서울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제대로 인식을 못하고 있고…."]
개항 시기도 2030엑스포 유치에 악재입니다.
상대 도시인 사우디 리야드와 러시아 모스크바는 수도라 국제 항공망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가덕신공항이 엑스포 이후 개항한다면, 부산은 이들 도시보다 불리합니다.
[박재율/지방분권연대 공동대표 : "월드엑스포 유치와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성공에 필수적인 신공항 2029년 완공을 위해 부산은 물론 울산·경남 시·도민들과 함께 총궐기해 나갈 것입니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의 효과를 홍보하고, 최신 공법을 적용해 공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2030엑스포 유치는 부산이 안고 있는 많은 현안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고, 가덕신공항은 그 엑스포 유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따라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부산의 준비는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백혜리
가덕신공항이 국가 정책 사업으로 확정돼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면제받게 됐지만, '개항 시기'와 '경제성'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제성이 떨어지는데 정치권이 억지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당선인 국정과제에도 들어갔지만, 부산시의 목표인 엑스포 개최 전 개항이 쉽지만은 않은 이유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덕신공항의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비용편익분석은 0.51~0.58.
사타 특성상 정확한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 수치가 1에 한참 못 미쳐 경제성이 낮다는 걸 의미합니다.
가덕신공항은 정부 국책사업으로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게 됐습니다.
여기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제성이 떨어지는데 정치권이 표를 의식해 무리하게 밀어붙인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지역 균형 발전은 무시하고, 모든 걸 숫자로만 판단한다며 지역은 반대 논리로 맞서고 있습니다.
또 여객뿐 아니라 부산신항과의 연계로 국제 물류공항으로의 성장 등 공항의 미래 가치가 빠졌다는 겁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대한민국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이런 새로운 물류 공항을 하나 더한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이점이 있는 겁니다. 이 점을 서울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제대로 인식을 못하고 있고…."]
개항 시기도 2030엑스포 유치에 악재입니다.
상대 도시인 사우디 리야드와 러시아 모스크바는 수도라 국제 항공망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가덕신공항이 엑스포 이후 개항한다면, 부산은 이들 도시보다 불리합니다.
[박재율/지방분권연대 공동대표 : "월드엑스포 유치와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성공에 필수적인 신공항 2029년 완공을 위해 부산은 물론 울산·경남 시·도민들과 함께 총궐기해 나갈 것입니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의 효과를 홍보하고, 최신 공법을 적용해 공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2030엑스포 유치는 부산이 안고 있는 많은 현안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고, 가덕신공항은 그 엑스포 유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따라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부산의 준비는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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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27 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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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이 국가 정책 사업으로 확정돼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면제받게 됐지만, '개항 시기'와 '경제성'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제성이 떨어지는데 정치권이 억지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당선인 국정과제에도 들어갔지만, 부산시의 목표인 엑스포 개최 전 개항이 쉽지만은 않은 이유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덕신공항의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비용편익분석은 0.51~0.58.
사타 특성상 정확한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 수치가 1에 한참 못 미쳐 경제성이 낮다는 걸 의미합니다.
가덕신공항은 정부 국책사업으로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게 됐습니다.
여기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제성이 떨어지는데 정치권이 표를 의식해 무리하게 밀어붙인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지역 균형 발전은 무시하고, 모든 걸 숫자로만 판단한다며 지역은 반대 논리로 맞서고 있습니다.
또 여객뿐 아니라 부산신항과의 연계로 국제 물류공항으로의 성장 등 공항의 미래 가치가 빠졌다는 겁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대한민국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이런 새로운 물류 공항을 하나 더한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이점이 있는 겁니다. 이 점을 서울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제대로 인식을 못하고 있고…."]
개항 시기도 2030엑스포 유치에 악재입니다.
상대 도시인 사우디 리야드와 러시아 모스크바는 수도라 국제 항공망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가덕신공항이 엑스포 이후 개항한다면, 부산은 이들 도시보다 불리합니다.
[박재율/지방분권연대 공동대표 : "월드엑스포 유치와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성공에 필수적인 신공항 2029년 완공을 위해 부산은 물론 울산·경남 시·도민들과 함께 총궐기해 나갈 것입니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의 효과를 홍보하고, 최신 공법을 적용해 공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2030엑스포 유치는 부산이 안고 있는 많은 현안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고, 가덕신공항은 그 엑스포 유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따라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부산의 준비는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백혜리
가덕신공항이 국가 정책 사업으로 확정돼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면제받게 됐지만, '개항 시기'와 '경제성'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제성이 떨어지는데 정치권이 억지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당선인 국정과제에도 들어갔지만, 부산시의 목표인 엑스포 개최 전 개항이 쉽지만은 않은 이유입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덕신공항의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비용편익분석은 0.51~0.58.
사타 특성상 정확한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 수치가 1에 한참 못 미쳐 경제성이 낮다는 걸 의미합니다.
가덕신공항은 정부 국책사업으로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게 됐습니다.
여기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제성이 떨어지는데 정치권이 표를 의식해 무리하게 밀어붙인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지역 균형 발전은 무시하고, 모든 걸 숫자로만 판단한다며 지역은 반대 논리로 맞서고 있습니다.
또 여객뿐 아니라 부산신항과의 연계로 국제 물류공항으로의 성장 등 공항의 미래 가치가 빠졌다는 겁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대한민국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이런 새로운 물류 공항을 하나 더한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이점이 있는 겁니다. 이 점을 서울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제대로 인식을 못하고 있고…."]
개항 시기도 2030엑스포 유치에 악재입니다.
상대 도시인 사우디 리야드와 러시아 모스크바는 수도라 국제 항공망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가덕신공항이 엑스포 이후 개항한다면, 부산은 이들 도시보다 불리합니다.
[박재율/지방분권연대 공동대표 : "월드엑스포 유치와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성공에 필수적인 신공항 2029년 완공을 위해 부산은 물론 울산·경남 시·도민들과 함께 총궐기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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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부산의 준비는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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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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